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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시는분 원룸에 주차장 기둥 타일이 깨져서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일단 현장 상황을 모르니 냉가 망치와 헤라를 들고 갔는데요.
가보니 주차장 기둥쪽에 주차하나 박은 흔적이 있더군요. 포세린 타일 3장이 깨져있네요.
일단 깨진 타일을 헤라로 살짝 들어서 다 떼어냈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니 압착본드로 시공을 해놓았더군요.
압착 본드를 좀 긁어보다가 잘 안되서 장비를 갖고 와서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스텐비드가 찌그러져 있어서 전부 다 떼고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어
짤라서 붙이기로 합니다
현장 상황을 파악했으니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갖고와서 다음날 시공하기로 합니다.
타일전문점에서 스텐비드 몇미리짜리를 원하냐고 해서 평소대로 8mm를 사왔는데요.
맞춰보니 안맞네요. ㅡㅡ
구부러진 스텐비드의 아래쪽을 조금 짤라서 들고 가서 다시 교환해왔답니다.
8mm짜리는 보통 일반 벽타일에 쓰고 10mm, 12mm는 포세린타일에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이제 스텐 비드도 제대로 사왔겠다 공사를 하려고 보니 공사하는 자리 바로 옆에
차가 주차되어 있네요 ㅜㅜ 차주에게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고 당황스럽네요.
적혀 있는 호실에 가서 문도 두드려보고 했는데 나오질 않네요.
한참을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 차에 기스 안나도록 합판을 데 놓고 작업을 했답니다.
구부러진 스텐비드를 짜르기 위해 그라인더로 가는데 불꽃이 튀기면서 날이 다 닳아버리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짤린 상태라 다행이네요. 스텐비드 짜를때는 꼭 보안경을 쓰고 하셔야 한답니다.
눈에 이물질이라도 튀면 큰일 나거든요.
이번에는 포세린 타일을 카터기에 놓고 짜르는데요.
타일이 두껍다 보니 잘 안짤리더군요.
커터기가 싸구려라서 그런지 타일표면이 매끄럽게 짤리지 않더군요.
그래도 3장 모두 일정하게 짤랏네요
그다음 벽에 타일본드를 듬뿍 발라주고 톱헤라로 펴주고 난뒤 타일을 붙입니다.
튼튼하게 붙으라고 고무망치로 두들겨 주면서 간격을 맞춰 줍니다.
그다음 백시멘트를 반죽해서 고무헤라를 이용해서 바르는데요.
요청한 오너께서 깨작깨작 바른다고 한소리 하시면서 답답했는지
자기가 손으로 한움큼씩 발라버리네요 ㅋㅋ
백시멘트를 넣고 난뒤 이제 사인펜 끝으로 홈을 파서 일정하게 간격이 나오도록 만들었구요.
그리고 스펀지에 물을 적셔서 타일 표면에 묻은 백시멘트를 깨끗히 청소 했답니다.
자 결과물을 한번 보실까요~~
감쪽 같이 잘되었지요~~ 하지만 아래쪽 하단에 타일 간격이 약간 넓어
백시멘트를 두껍게 넣었는게 약간 보기 싫네요.
옆부분도 백시멘트를 듬뿍 넣어서 튼튼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총 걸린 시간은 오전11시에 작업시작해서 오후 1시에 끝났는데요,
차가 주차되어 있어 작업에 방해가 되어 좀 오래 걸렸네요.
실제로 주차장에 차만 없었다면 더 빨리 끝낼수 있는 작업이였답니다.
이상으로 원룸 주차장 기둥에 타일 깨진곳 보수작업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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