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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주왕산 가족나들이

최강_람보 2020. 7. 13. 12:01

지난 주말 가족들과 산책삼아 주왕산국립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주왕산은 8년전쯤 가을철에 한번 왔다가 4km남은 지점에서 차가 정체하다시피해서 
집으로 다시 돌아갔던 기억이 있던곳인데요. 드디어 다시 한번 찾아오게 되었네요.

입구쪽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 해놓고 조금만 걸어오면 안내소가 보입니다. 

 
안내표지판에 있는 정보를 수집합니다 ㅋ

 

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오르니 등산로 입구쪽에 식당등이 쭈욱 있네요.

식당에서는 내려올때 들리라고 물도 주는분도 있고, 더덕 막걸리도 주는데 2개 모두 냅다 받았답니다 ㅋ.
내심 받고 나니 식당을 못갈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저희는 밥때를 놓칠수 없다는 생각에 김밥을 사왔는데 말이죠 ㅋ
다음 방문때는 식당을 이용해봐야겠네요.

입장료

식당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절이 보이는데 좌측편으로 매표소가 보입니다.

입장료가 어른은 3500원, 초등학생은 600원이더군요.

 

입장료를 내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계곡을 끼고 있어 물흐르는 소리가 아주 정답게 들리네요.

소문으로 익히 들어 풍광이나 절경이 아주 좋다고는 들었는데요. 
막상 실제로 와보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11살 8살 자녀들이 있어 데리고 갔는데 산책로가 험하지 않고 평지수준?? 이라서
쉽게 오를수 있었는데요.

산책로에 나무 그늘이 울창하지요~

 

 저는 마음에 여유가 없는지 빨리 걷고 집사람과 애들은 구경할꺼 다보면서 여유를 부리네요 ㅋ

 

가는 내내 산과 나무와 계곡을 보면서 탄성이 나오네요.

올라가는 내내 평지라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갔는데 1폭포를 지나고 나니 약간씩 힘이 들더군요 ㅋㅋ


제 1폭포인 용추 폭포까지는 가족들 모두 잘올라갔는데 8살 딸아이는 더 이상 못가겠다고 힘들어하네요.

1폭포인 용추폭포


집사람과 딸아이는 1폭포 아래쪽 쉼터에서 쉬고 있으라고하고 아들녀석과 저는

2폭포인 절구폭포와 3폭포까지 둘러보고 내려왔답니다. 

 

3폭포까지는 경사가 완만했으며, 그이상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ㅋ


산책로 곳곳에 화장실도 있고 쉴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절구 폭포에는 사람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않아서 쉬는 사람도 많았고 심지어 누워서 주무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제2폭포인 절구폭포

절구 폭포 사진입니다.

 

 

마지막 3폭포로 향하는데 제가 가방과 짐을 다 들고 온지라 조금 힘이 드네요.  ㅋㅋ 
짐은 집사람한테 맡겨 놓고왔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제가 들고 있더군요 ㅋㅋ

그래도 3폭포가 제일 웅장하고 길더군요. 

3폭포 올라가는길에 살짝 보이네요.

여길 안와보고 갔으면 후회할뻔했네요.

 

3폭포 사진


아들녀석도 내가 가자고 하길 잘했지 그러면서 좋아하네요 ㅋㅋ

3폭포는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주왕산이 무엇보다 좋은 이유는 여름철에 와도 나무그늘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겠더군요.
제가 간날은 장마철이라 약간 흐린날이였는데도 닭살이 돋을 정도로 시원하였답니다.
제가 추위를 좀 많이타는 체형이거든요.

내려오는 길에는 1폭포 쉼터에서 김밥을 까먹었답니다 ㅋ.

그리고 내려오다보니 사람들이 계곡에서 발담그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계곡앞에 자갈에 않아 쉬었답니다.
밥도 먹고 나니 잠이 와서 자갈바닥에 누워 잠깐 눈을 부칩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데서 쉬고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내려 갈때는 금방 가네요.  입구쪽에 다오니 편의점이 있어 아이스크림하나씩 입에 물립니다 ㅋ.

11시 30분 주차장에 도착해서 4시정도 까지 있었는데 주차요금은 5000원이 나오네요 후덜덜 ㅜㅜ

국립공원 주차장 치고는 상당히 비싼 편이네요 ㅋ.

주산지도 가보고 싶긴했지만 또 1km정도를 걸어야 한대서 다음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가족들과 하루 당일 코스로 주왕산 괜찮네요. 
꼭 한번 가볼만한 명산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