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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2020년 5월 16 ~17일 1박2일 태안에 있는 몽산포에 갯벌체험을 다녀왔는데요.
체험비를 내고 이용한건 아니고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모래사장에서 막무가내로 소금을 뿌리며 갯벌체험을 해보았답니다 ㅋ
태안에서의 1박2일 여행후기를 포스팅 해봅니다.
저희가 그날 묵었던곳은 몽산포 우리펜션이라는곳이였구요
우리펜션 들어가는 입구에서 촬영한 사진
펜션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먹거리도 많이 챙겨주셨어요
직접 기르신 상추와 야채도 주시고, 직접 잡아오신 조개도 맛보라고 주시더군요.
우리펜션에서 바다가 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거리입니다.
이것도 귀찮아서 보통 차를 타고 나가게 되더군요.
차를 타고 바닷가로 나가니 낚시할수 있는 방파제가 있구요~ 낚시 매점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산물 시장이 스트리트형? 으로 쭈욱 10군대 정도가 있답니다
수산물 가격은 요정도 합니다 참고하시고요.
낚시할꺼라고 원투 낚시대도 챙겨왔지만 애들과 함께 하는 체험이 더 중요하기에 낚시대는 끝내 펴보지 못했답니다.
펜션 바로 앞에있는 바닷가에서는 오후 4시~7시 사이에 갯벌 체험이 가능했구요.
물때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저희는 좀더 일찍 체험 해보고자 더 아랫쪽인 몽산포 해수욕장 근처 바닷가로 갔답니다,
모래사장에 도착하자 마자 맛조개를 잡고 싶은 욕심에 삽을 들고 모래를 엄청 팟는데요.
같이간 일행들과 얼마나 많은 모래를 파 댓던지 펜션에서 빌려온 삽자루 2개를 뿌셔 먹었답니다. ㅋ
몽산포해수욕장에서는 아무리 소금을 뿌려대도 맛조개는 구경도 못했네요.
많은 사람들이 모래에다 얼마나 많은 맛소금을 뿌려 댔는지 갯벌에는 죽어있는 맛조개 허물이 엄청 많이 있더군요.
모래사장에 펼쳐진 수많은 사람들은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무색할정도로 장관을 이뤄서 모래를 파고 있네요.
다들 조개를 많이 채취하기보다는 아이들과 그냥 모래놀이겸 조개 잡는거를 보여줄려고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도 안잡히길래 오후 6시가 되어 다시 우리펜션앞에 있는 모래사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기서도 열심히 모래를 파다보니 같이간 지인이 맛조개 2마리를 잡았네요.
저는 다른쪽에서 삽질을 하고 있어서 실제 잡는것은 구경을 못햇네요.
몽산포 맛조개 잡이를 해보니 구지 돈내고 체험하는곳이 아니더라도 맛조개는 어렵게나마 잡을수 있었다는것이 결론입니다.
많이 잡으시고 싶으신분들은 관리가 되는곳에서 체험비를 내고 하셔야 할듯해요~
저녁 식사로는 근처 마트에서 고기도 좀 사고, 근처 수산물 시장에서 갑오징어랑 광어회를 사서 왔답니다.
삽겸살 구이
역시 놀러오면 삼겹살에 소주를 먹어줘야지요 ㅋ
갑오징어회는 정말 꼬들고들하니 일품이더군요.
그에비해 광어는 양식으로 사서 그런지 흐물흐물하니 맛은 별로 였습니다.
모듬 조개도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리고 이틀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챙겨 먹고 11시쯤 2차 갯벌 체험을 하고자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향하는데요.
내려 가는길에 깡통열차가 지나 가는걸 봤는데 애들이 너무나 타고 싶어하더군요.
어디서 타는지 펫말에 걸린 전화번호로 연락을해서 탈수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ㅋ
비용은 엔진오토바이는 30분에 2만 5천원이라고 하네요.
애들이 8명이여서 15분씩 교대로 4명씩 나눠서 태워줬답니다.
대신 운전자는 바꿀수 없다고 하네요.
애들은 15분씩 탔는데도 더타고 싶다고 할정도로 엄청 좋아하네요
몽산포 인근에는 깡통열차를 관광아이템으로 잘 구축한듯 보이네요.
다시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모래사장에 도착하여 갯벌 체험을 해봅니다.
요렇게 멋진 돌바위도 있답니다. (거북이와 토끼의 모형도 있구요)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사람이 좀 드문곳에서 모래를 파보는데 조개는 커녕 조금한 꽃게하고 소라게만 엄청 많이 있네요.
그냥 자포자기하고 살아 있는 생물 체집을 해봅니다.
애들은 그것도 마냥 좋은지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네여.
이렇게 아이들이 어릴때는 갯벌체험 한번씩 데려가면 너무 좋아하더군요.
애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제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생기네요. ㅎ
다음에 여유가 되면 갯벌체험을 또오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했답니다.
이상으로 태안 몽산포 갯벌에서 1박2일간의 조개잡이 후기를 마칩니다.
여러 식구가 같이 가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는 갯벌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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