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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문경새재계곡 물놀이

최강_람보 2020. 6. 10. 14:21

6월 초 문경새재 주차장옆에 있는 새재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뒤 후기를 남깁니다.

새재개곡이라고 해서 문경새재 올라가는길 옆으로 계곡이 쭉 나있는데,

그중에서 저희가 간곳은 문경새재 2번 주차장 옆에 있는 계곡포인트입니다.

 

 

문경새재 입구에서 부터 차례대로 1번, 2번 주차장이 있는데 1번 주차장 옆에는 계곡옆으로 조그만한 텐트치기는 좋으나,
내려가는 길이 약간 가파르게 되어 있어서 어린애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좀 위험할듯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심이 얕은 2번주차장 옆쪽 계곡에서 놀았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거 처럼 물 깊이가 아이 기준으로 무릎 정도이며,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허리 정도 까지 오더군요.

 

바로 보 아래쪽에는 어른들이 다이빙해도될 정도로 깊답니다.

한 2m정도는 되 보이는데 날씨가 덥지 않은 관계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여기는 나무그늘이 울창해서 타프나 텐트도 필요 없네요. 

그냥 돗자리만 가져가도 될 정도입니다.

 

올레길처럼 나무데크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도 편하답니다.


이부분에 돗자리 피면 딱이더군요.

 

계속 그늘에 앉아 있으면 너무 추울정도라 한번씩 물가로 들어갔다 나와야 따뜻한 기운을 느낄수 있습니다.

계곡물에도 거의 반이상이 그늘로 가리더군요.

 

여기는 물이 계속 흐르고 있어 물도 깨끗하고 투명한 물색을 자랑하네요


피라미들도 많이 있어 물고기를 잡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잠자리채를 가져 갔는데 큰 피라미들은 너무 빨라 못잡고 작은 피라미들은 몇마리 잡을수 있었답니다.

군데군데 모래도 있어 애들이 모래성 쌓기 놀이도 할수 있구요.

애들이 튜브 하나만 있어도 너무 재미있게 잘 놀더군요.

 

문경새재계곡의 단점으로는

나무에 송충이나 벌레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허나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자연이니깐 ㅋㅋ

그리고 또하나 화장실이 멀다는것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서 걸어갔다오기 힘들긴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계곡이나 다리밑에서 물놀이하는걸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물이 깨끗하고 피부병 걱정이 없기 때문인데요.

제가 피부가 민감해서 물놀이터나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으곳에서 물놀이를 하면 피부에 뭐가 나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새재계곡은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다음날 피부 트러블은 안생기더군요.


구미에서 출발할때는 상주IC에서 올려 고속도로로 왔고 집에 올때는 국도를 이용했는데 시간차이도 별로 없네요.
그리고 국도로 가도 신호등도 별로 없고 길이 워낙 잘되있어서 금방 올수 있었습니다.
좀 밝으니 1시간 내로 도착하네요 ㅋ

그래도 당일치기에 편도 90KM정도 되니 다음날 피곤하긴 하더군요. ㅋㅋ

이제 나이가 먹어가니 체력도 안되고 어디갖다오고 나면 피로 회복이 잘안되네요 ㅋ

그래도 아이들끼리 잘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답니다.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많이 분비는 시기임으로 6월초에서 중순 정도쯤이 사람도 적고 놀기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여름철 시원한 그늘밑에서 물놀이겸 힐링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문경새재 계곡을 강력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