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왕피천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비가 오는 관계로 일찍 캠핑장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냥 구미로 오자니 아쉽게도 하고해서 울진에 가볼만한곳을 찾아봤는데요.
왕피천 계곡 바로 근처에 성류굴이 있어서 그리로 향합니다.
성류굴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료 2000원을 받네요.
그리고 성류굴 입장시 입장표를 끊어야 하는데요
성인 5천원 초등학생은 2천 5백원 받네요.
진입로가 마치 해외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굴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헬멧(하이바)를 써야 하는데요.
헬멧은 소독처리기계 안에서 열처리를 하고 있어 따듯하더군요.
애들 어른 할꺼 없이 동일 규격이 였습니다 ㅋ
굴안에서는 구경한다고 사진은 많이 못찍었네요.
비가 세는지 습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군대군대 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ㅋㅋ
박쥐도 산다고는 되어 있는데 구경은 못했답니다.
보통 여름철에 동굴에 오면 많이 추운데 여기는 비가와서 그런지 별로 춥지는 않고 시원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성류굴안에는 좁은 입구도 있고 허리를 많이 숙여야 나오룻 있는 통로도 있어서
몸이 크거나 뚱뚱하신분이라면 조금 힘드실수도 있을듯하네요.
펫말에는 성류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임진왜란때 동네주민 500여명이 이 굴속으로 피난하였는데
왜군이 동굴입구를 막아 굶어죽었다는 슬픈 사연이 적혀 있네요.
울진을 처음으로 방문하시는분은 성류굴은 필수 코스인듯 하네요.
그리고 그다음 코스로는 은어 다리쪽으로 가봤는데 크게 볼것은 없네요.
은어다리 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은어다리에서는 다리 중간까지 가서 넓은 동해 바다만 한번 보고 되돌아 나왔답니다. ㅎ
그리고 나서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지 고민했는데.
아들 녀석이 대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검색하다 보니
영덕 IC가는 길에 있는 울진 후포항에 들러봅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저렴하게 먹을려면 어시장을 가야한다고 어디서 주어들어서 찾아가봅니다 ㅋ
도착해서 어시장으로 걸어가다보면 여러 식당에서 호객행위를 하는데요.
거기서도 가격은 키로당 6만원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웬지 더비쌀것 같아 저희는 어시장쪽으로 향합니다.
대게철이 아닌 관계로 가격은 좀 저렴했는데요
저희가 들린 가게에서는 러시아산 대게 1 kg 당 5만원,
국산 대게 한 마리 4만원이었는데요.
각각 한마리씩 시켰답니다.
정확한 무게는 모르겠으나 크기는 국산이 좀더 작았어요
여기서 대게값을 계산하고 안내해주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에서는 간단한 반찬(당근, 땅콩) 만 나오고 20분 정고 기다리니 게가 쪄서 들어옵니다
집게 살이 장난 아니게 꽉찻네요. ㅋ
게를 먹고 나면 매운탕과 밥이 나온답니다.
매운탕 맛은 그냥 그랬구요. 게딱지에 밥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네요.
식사료는 인당 5천원을 받더군요
애들 포함 4명인지라 2만원을 냈답니다.
총 11만원에 대게 2마리로 4인가족이 먹었네요.
이정도만 해도 배부를 정도는 되네요
식당을 나와 부두쪽을 걸어보는데요. 오징어 잡이 배도 보이고, 배에 그물을 싣는 어부들도 볼수 있었네요.
이상으로 울진 당일 코스로 성류굴 갔다가 대게 먹고 바닷바람 좀 쐬다 오면 아주 좋을듯 하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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