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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원룸 화장실 씽크대 셀프 철거

최강_람보 2021. 5. 24. 16:18

이번에는 원룸에 화장실과 씽크대를 직접 리모델링 해보기로 하는데요.

철거하면서 느낀점과 욕실 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씽크대 철거는 난이도가 어떤지 등을 포스팅 해봅니다.

 

먼저 타일용품점에 가서 욕실자재들을 선택해서 견적서를 받았구요.

첫날은 화장실 치수를 재서 최종 자재 수량을 선택해서 주문하였답니다.

자재비만 50만원 정도 되니 집앞 1층까지는 배달해준다고 하네요.

 

 오늘은 철거작업을 하는 날입니다.

지난번 아파트 철거를 한번 해봤지만 항상 하기전에는 혼자 하기 힘들꺼같고 어려울꺼 같고 그렇답니다.

 

우선빠루를 써서 헌장에 있는 리빙보드부터 뜯어 냅니다.

 

이날 반팔티를 입고 갔는데 웬지 맨살에 기스가 날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답니다.

웬만하면 긴팔티나 팔 토시, 쿨토시 등을 착용 하고 가야 안정감이 들듯해요~~

 

 

천장에는 각목에다 리빙보드가 붙어 있는 구조랍니다.

천장을 다 떼고 나니 이거 어떻게 공사를 하지란 고민이 생기네요.

민자돔을 올릴까도 생각해봤지만 벽이 ㄱ자로 튀어 나온 부분도 있고 작업 용이성이 좋은 리빙 보드로 결정합니다

 

리빙보드는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240cm *30cm 하나에 6천원에서 8천원 정도 가격이더군요.

여기 욕실 길이가 160cm정도 되니 총 6장 정도는 해야하니 4만8천원 나오네요

민자돔 한판가격이 6만원인데 별차이는 없네요.

 

욕실에 있는 세면대에 연결된 앙카를 풀고 실리콘을 제거하니 쉽게 떼어지네요. 근데 버릴려고 하니 좀 무겁네요 ㅜㅜ

 

바닥에 있는 유가는 16cm 정도에 구멍 길이5cm정도 되는 유가더군요. 공용 유가를 사면 된다고 하네요.

 

변기도 백시멘트를 깨고 나서 분리합니다. 몇번 해보다보니 일사천리로 진행되네요.

 

덕지덕지 붙어 있는 실리콘도 칼을 이용하여 깨끗이 제거했구요.

 

여기 변기에도 정심이 안박혀 있고 변기가 설치되있네요. 이러면 변기높이가 또 높아지는데 ㅡㅡ

저런거 하나만 봐도 날림 공사한 티가 팍팍나네요 

함마드릴이 없다보니 저걸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세면대 있는 부분에 앙카 튀어 나온 쉽게 빠지지 않아 전부 그라인더로 갈아냅니다.

 

각목에 박혀 있는 타카날도 전부 펜치로 뽑아주구요~

 

이번엔 싱크대를 철거 한답니다.  아랫부분은 실리콘만 제거하니 그냥 쉽게 뜯기더군요.

혼자 갖다 버린다고 힘좀썻네요.  

 

위쪽 싱크대가 남았는데 옆쪽 환풍기 있는 부분에 연결된 피스를 제거하고 아래로 당기니 통째로 뚝 떨어지네요 ㅜㅜ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네요.

 

 

 

보통 싱크대 윗부분에는 합판같은걸로 대져 있고 씽크대를 걸쳐서 고정시키는데 여기는 그냥 콘크리트 못으로 쌔려 박았네요.

 

 

이렇게 공사한부분을 세밀히 뜯어보다보면 날림공사인지 제대로 시공 한것인지 알수 있답니다.

 

여기는 화장실 천장을 봐도 그렇고 싱크대 설치 부분을 봐도 그렇고 날림 공사를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으윽 내건물인데~~~ 

 

처음에 시작할때는 이거 혼자서 언제 다끝내나 하고 오래 걸릴것 같았지만 3시간도 안되서 모두 철거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역시 재능이 있는건가? ㅋㅋ

 

내일 타일이 배달오면 하나하나 변화되는 욕실사진을 올려보도록 할께요 .

이상으로 혼자서 화장실과 씽크대 철거를 해본뒤 느낀점과 경험담을 글로 적어봅니다.

끝으로 비용을 아낄려면 역시 혼자서 해야 하는건가란 생각이 드네요.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