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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원룸 창문 시트지 제거

최강_람보 2019. 11. 3. 17:12

이번에는 세입자가 계약조건으로 베란다 유리창에 시트지를 제거해달라는 요구가 들어왔네요.

 

일단 직접해보는 성격이라, 드라이기, 릴선, 접착제 제거 스프레이, 분무기를 들고 가봅니다.

햇살이 강해서 그런지 전에 살던 세입자가 창문 3군대에 시트지를 붙혀 놓고 갔네요. 

시트지가 붙혀져 있으니 굉장히 지저분하고 보기 좋지 않네요.


다행히 창문 한곳은 시트지가 아닌 종이로 여려겹 붙혀 놓았네요. 종이로 분혀진곳은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군대 군대 피어 잇었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충분히 적신다음 헤라로 긁으니 그나마 조금씩 제거가 되더군요.  문제는 시트지입니다. 
시트지를 2겹으로 붙혀놓았네요,

그나마 시트지가 딱딱하지 않은 부분은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니 조금씩 노글노글 해지더군요. 이때 바로 떼어내야합니다. 

즉 시트지 전체로 열을 가하지 말고 부분부분 열을 가하고 벗기는 식으로 해야 하더군요.
2인 1조로 하면 쉬울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시트지 한장을 벗기니 그안에는 오래전에 붙힌 시트지가 또 보이네요  사진으로 봐도 색상이 많이 바랬네요.
딱딱해져서 헤라로 그냥긁으니 힘이 많이들어가고 잘 안 벗겨지니다.

또한 열을 가해서 헤라로 밀어보니 부서지면서 뜯기네요.  쭈욱~  떼어져야 떼기가 편한데 잘안됩니다.

제가 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고 엄두가 나지 않네요.
또한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한날이 2틀밖에 남지 않아 시트지 제거 업체를 알아봅니다.     

급하게 유리 업체를 알아보니 창문한짝당 3만원 달라고 하네요. 비싸긴 하지만

제가 하는거 보단낫겟지 싶어 일단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업체에서도 작업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햇는데, 막상 작업시작한다고 오후 5시에 전화 왔는데

제가 일을 마치고 6시 10분쯤 도착했을때는 작업자는 자리에 없더군요.


작업된 창문을 보니 굉장히 지저분 하고 기스도 많이 나있었고, 물이 아직 흥건이 남아 있어

저는 작업 중단하고 저녁드시로 가신줄알았습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작업끝났다고 문자가 오네요 ㅡㅡ  어이가 없어 전화를 합니다.
오래 걸린다고 해놓고 1시간도 안되서 끝났네요. 이렇게 얘기하니 3명이 가서 한시간 작업해서 끝낸거라고 하네요.


또한 이 많은 기스는 어쩔거냐고 하니 원래 기스난 것도 있고, 작업하면서 기스가 많이 난다고 그러네요..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제가 해도 되는데 이렇게 얘기를 하니 그럼 직접하지 왜 맡기냐고 그러네요. 어이가 없네요.

기스를 안나게 하기 위해 업체를 맡긴건데 이럴줄 알았으면 유리를 갈았을꺼라고 얘기 해주면서
조금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9만원 입금해줬네요. 

다음번에는 업체에 안 맡기고 제가 작업할듯 싶네요. 뭐든지 제가 직접해야 마음이 편한듯 합니다 ㅋ

이상으로 창문에 시트지를 제거하면서 겪은 노하우나 업체비용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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