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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원룸 셀프수리

최강_람보 2019. 11. 2. 15:54

원룸을 매매해서 셀프수리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잔금까지 한달이 남았지만 잔금 기간안에 2명의 방이 계약이 되었네요.


한명은 급하게 들어와서 그런지 제가 해준게 아무것도 없고, 한명은 이사일 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다고 해서
제가 방에 이것저것 손을 좀 봐주게 되었네요.


물론 원룸 매매계약서상에 잔금전에 일부 물품이나 수리를 할수 있다는 조건으로 특약을 넣었지요.

 

제가 아직 등기 권리도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한 물품 리스트입니다.

원룸을 구매하니 돈들어갈일이 많이 생기네요 ㅋ

또한 매주 주말마다 가서 수리를 하다 보니 굉장히 바빠집니다. ㅋㅋ


그리고 방마다 전부 브라운관 TV인데 요즘시대에 맞지 않는거 같아 사람한명씩 들어올때 마다 LED TV로 세팅해줄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TV는 바로 인켈 HD 급 TV인데 14만원대면 정말 싸고 가성비 좋더군요.  앞으로 매번 인켈 TV로 구매할까 합니다. 보통 저가형 TV는 스피커가 싼게 들어가서 소리가 웅웅 거리는데 인켈은 오디오 명가답게 스피커가 좋은게 장착되었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방문이 약간 부서진게 있어 교체를 해야 하는데,  방문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사이즈를 재서 맞춤 제작이 가능한데 지방의 경우 배달되는 업체를 찾기 힘드네요. 시일이 좀 오래 걸리길래 그냥 시트지로 마감합니다. 

방문이 손상되어 있어 시트지를 붙혀도 약간 울었네요.

또한 재단한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허접하네요 ㅋ  하지만 이미 계약된방에 제가 서비스 해주는거라 부담은 덜합니다.

원룸에 세입자가 들어올때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게 바로 수도꼭지 누수 화장실 변기 누수입니다.

 

수도 꼭지의 경우 빨간색 네모 부분이 물이 새는지 확인후 물이 약간이라도 흐르면 교체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화장실 호수도 빨간네모 2군대에 물이 샌다면 교체해주시고요  저같은경우는 물이 새지 않아도 녹이 슬어서 바꿔 줫습니다.

 


이유는 원룸 거주자들의 경우 장기로 방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수가 생기면 신고조차도 안되어 아래층에 물난리가 날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일먼저 수도와 변기호수를 전부 새걸로 교체해줬습니다.

 

 수도 꼭지 교체하면서 수도 계량기 위치를 몰라 코브라 호수와 수도만 교체 했는데 하고 나니 벨브에서 물이 새는겁니다.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한테 벨브 좀 교체 해달라고 하니 싱크대 타일에 금이가도록 교체를 해놨네요 ㅜㅜ   제가 못하는걸 부탁했으니 별말은 안합니다. 다음부턴 제가 하도록 해야겠어요.

 

화장실 변기호수도 교체했는데 이것도 쉽게되지는 않더군요.  변기 물통에서 자꾸 물이 새는데 물통안에 부례를 이리저리 돌리다보니 해결이 되어 참난감하네요 ㅋㅋ

그다음 전기 스위치를 전부 뽀얀색을 띄는 새삥으로 교체를 합니다. ㅋㅋ

자꾸 하나둘 교체하다 보니 이번엔 문틀이 지저분해서 문틀에는 유광페인트를 칠해줬네요.

베란다 벽에는 곰팡이 핀곳이 있어 수성페인트로 깔끔하게 칠해줬습니다.

그리고 창문에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블라인드도 하나 설치해줍니다. 
이거는 원래 안해줘도 되는데, 커튼이나 시트지를 붙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미관 손상이나 유리 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가 설치 해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수리가 되었겠다 싶어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현관 센서등에 불이 안들어 오네요. 
근처 마트에 가서 전구를 사와서 다니깐 처음엔 불이 들어 오고 깜빡깜빡 하더니만 전구가 나가 버리네요. ㅡㅡ
그래서 집에와서 현관 센서등을 또 주문을 합니다.


LED센서등으로 교체하고 나니 불빛이 환하고 좋네요. 

나머지 현관등도 전구색이 아니라 주광색으로 교체하던지 LED센서등으로 다 바꿔서 밝은 분위기로 바꿔야겟네요.

이상 초보가 원룸 방하나를 셀프로 수리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