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년동안 사용한 아이폰12 미니 배터리가 85%의 효율로 떨어졌다

 

예전에 아이폰 6S를 쓸때는 배터리 자가키트를 사서 셀프로 교체했었는데 그렇게 해보니 배터리 효율도 별로

안좋은거 같고 12미니는 방수기능이 있는데 잘못 뜯었다 방수가 안될까바 이번엔 정품으로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85퍼센트라 더 쓸수도 있지만 3월 부터 배터리 교체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구미에 있는 아이폰정식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했다. 

평일이라 금방 예약될지 알았는데 여간해서는 자리가 없었다 다행히 3일뒤인 금요일 16시40분에 한자리남아 있어 예약을 했다.    

금요일날 조금 일찍 나온다고 했는데 예약한 시간보다 10분이 늦어 도착을 했다.

위치는 시청 건너편에 있어 찾기는 쉬웠다 . 주소 :  경북 구미시 송정대로 64

 

예약 시간 보다 15분이 늦으면 일반 방문객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해서 수리점 안으로 들어간다.

 

대리점에 들어서니 LG 유플러스 폰가게와 같이 있는듯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순간 갈팡질팡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편을 보면 앙츠라고 적힌 접수처가 나온다.

 

접수/상담 적힌 부분에 있는 키오스크에 가서 예약접수를 확인한다.

 

접수가 완료 되어 내가 대리점에 방문했다는걸 서비스 센터 직원에게 통보 된다.

그리고 얼마후 기술자가 내 이름을 호명한다.

중요데이터는 미리 백업 받고 왔는지 묻는다 . 안했다고 하고 그냥 날라가도 되니 해달라고 한다. ㅋㅋ

나의 Iphone 찾기에서 끔으로 변경하고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애플ID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몇번을 입력해도 되지 않는다.  아들 녀석이 게임한다고 애플 비번을 바꿧나 싶어 물어봐도 바꾼적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몇번을 비번을 틀리거나 심지어 인증이 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애플계정 인증안하고 그냥 배터리 갈아주면 안되냐고 하니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얘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인증이 왜 안되는지 절차에 따라 진행하다 보니, 다른폰에서 애플 계정을 로그인해보라는것이다,   다행히 서비스센터에 진열된 아이폰이 몇대 있어 내 애플 계정을 로그인 해보니 잘된다.

근데 내아이폰12미니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고 인증 실패가 뜬다.  인증 서버가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내폰이 문제가 있는듯 하다  그래서 엔지니어에게 인증이 안된다고 하니 와이파이를 잡아 줄테니 로그인 해보라고 한다.

와이파이로 하니 한번에 로그인이 됬다.   이거 뭔 헛수고를 했나 .......이거 로그인 한다고 30분이나 시간이 흘러버렸다 아와 미춰버리겠네,,

왜 아이폰12미니에서 애플계정 로그인이 안됬을까 계속 의문이 드는데 정확히 알순 없지만  내가 skt알뜰폰을 쓰는데 데이터가 이상한지 인증이 계속 안되는것같다  역시 비용이 싸면 서비스가 안좋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대기 인원이 많아 최대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추운데 갈때도 없어 그냥 대리점안에서 삼성 갤럭시를 만져 본다.  접는폰도 있고 신제품이 모두 모여 있는데 그리 좋은지는 모르겠다.

 

대기 하는 분들도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지쳐보인다 .

 

4시50분에 도착해서 배터리를 교체하기 까지 18시 37분에 끝났으니 대략 1시간 50분 정도 걸린듯 하다.

내가 얘플계정만 빨리 로그인 했어도 1시간 20분 안에 끝났을듯 한데,   그놈의 애플 ID ㅋㅋ

아이폰 배터리교체 받으러 가기전에는 무조건 애플계정을 알아서 가야 한다

 

서비스 결과서를 뽑아준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 12미니 배터리 교체가 7만9천원 정도로 나왔는데

여기는 좀더 비싼 8만9천100원이 나왔다. 

서비스 직원에게 7만9천원에 교체할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니 명동에 있는 애플스토어 매장에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해준다. 

그까지 찾아가니 그냥 가까이서 돈 더주고 교체하는게 나을듯 하다.

기술자는 배터리 외에도 기본적인 휴대전화의 기능을 체크해준다.  아무 이상없다고 한다.

아이폰을 받고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보라고 한다.  다행히 배터리가 100%로 표시되는것만 확인하고 너무 오래 기다린 나머지 그냥 들고 나왔다.   배터리는 새거임에도 17%밖에 충전이 안되어 있었다.  이거는 아마 내추측인데 이동중 폭발을 대비해서 충전을 많이 안해놓는듯 하다. 

집에와서 가정용 충전기로 충전을 한다.  자세히 보니 전면카메라에 먼지가 몇개 들어가 있다.  아우~~~

이거 먼지 제거하러 또갈려니 귀찮은데 그냥 써야겠다.  정식서비스 센터에서 교체해도 이런건 어쩔수 없다 보다.

배터리 효율은 85% 짜리 쓰다 100프로 쓰니 확실이 러닝타임이 길어진거 같고 충전도 더 오래 걸리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정식센터에서 교체를 해보니 다음에는 그냥 셀프로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터리 교체에 8만9천원이 드니 그냥 좀더 보태서 다른폰을 사는게 낫겟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작은폰을 선호하는 나는 당분간 12미니로 오래 쓸 생각이다.

 

이상으로 구미앙츠 센터에서 아이폰12미니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겪은 경험을 얘기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