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 외부전선 손상시 대처방법

이번에는 다가구 옥상에 전봇대로 부터 인입되는 전선에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있어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장마철이라 옥상에 배수가 잘되는지 보러갔다가 전깃줄이 손상되어 있는것을 발견했는데요.

전봇대에서 인입되는 전선이 햇빛에 의해 피복이 벗겨졌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스파크가 튄 자국도 있네요

피복이 손상된곳을 건들면 감전이 되거나 나중에는 정전이 되는 상황이 발생되는데요.

이렇게 될때까지 뭐했나 싶네요.

참고로 피복이 벗겨졌다고 불이나거나 하지는 않고 차단기가 내려간다고 하네요.

 

이 문제는 최초 설치할때 절연테이프를 제대로 안감은듯 보이네요.

 

그래서 한전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데요.

안내원이 얼마나 쓸때 없는 민원을 많이 받았으면 이렇게 얘기할까 싶네요.

상담원 : 자기들이 쓰는 전선은 얇다 아마도 통신선일꺼니 통신회사에 문의하라고 한다.

나 : 전기선 4줄이 들어와있는게 정확하다.  내가 전선도 구분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 통신선, 랜선,  광케이블등이 수도 없이 많이 깔려 있어 의심을 하는듯 하다.

 

그래도 강력하게 요구를해서  필요없는 선이면 철거를 해주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달라고 A/S신청을 넣었다.

 

좀있으니 한전협력업체 기사분이 전화가 온다.

 

문제되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다.  보내주니 전깃줄이 손상된게 맞다고 하며 사다리차를 가지고 방문한다고 한다.

 

기사분 2분이 오셔서 현장을 확인 하더니 전기 차단을 하고 작업해야한다며 차단기를 모두 내려달라고 한다.

 

1층으로 내려와 각호실에 차단스위치및 공용 스위치를 모두 내린다.

 

안전을 위해 기사분 한명은 사다리차를 올려서 전봇대에 연결된 전선부터 해체한다.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서 손상된 전깃줄을 잘라내고 전선 연결작업을 한다.

 

난 전봇대에서부터 나오는 전선을 통으로 바꿔주는줄알았는데  간단하게 보수만하는 모양이다.

전선까지 교체하는 작업은 꽤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이렇게 기존전선을 잘이어 붙여서 절연테이프만 잘발라놔도 10년이상은 끄떡없단다.

그리고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실리콘은 내가 직접 발라줫다.

기사분은 튼튼하게 전선이 연결되었으니 정전을 미리 예방한 셈이 된다고한다.

어떻게 이런것까지 발견했냐고 대단하단다 ㅋ

 

그리고는 전봇대에 다시 올라가서 해체했던 전선을 다시 연결한다.

그리고는 차단기를 전부 올려주니 정상적으로 전기가 들어온다.

 

이렇게 전봇대에서 들어오는 전깃줄이 손상되었을때 수리하는 과정을 다루어 보았다.

 

전봇대에서 들어오는 전선(외부인입 전선)은 한전에서 수리해주고 내부전선은 주인이 업체를 써서 수리해야한다.

 

이렇게 다가구나 주택에 사시는분들은 전선이 문제없는지 한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서 정전에 예방하도록 합시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