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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파리디아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네요.
1차에서 유찰된지라 30%가 낮아진 가격 최저 입찰가 8750만원으로 나왔습니다.
파라디아 아파트는 위치가 별로라서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마땅히 입찰할 물건이 없다보니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동일 물건 입찰가를 조사해보니, 실제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가 낙찰 받아간 물건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입찰가도 무려 100% 이상에 입찰을 해서 받아갔더군요.
실제 투자자가 낙찰받은 경매 물건이 조회가 안되는 관계로 시세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여러가지 입지에 대해 알아본 결과 초등학교만 없을 뿐이지 실거주자들은 살기 편리한곳이라고 얘기를 하네요.
또한 2011년식이라 크게 손댈 만한것도 없을꺼라 예상했구요.
한가지 걸리는게 저층에 동향이라는 점이였는데요.
저층이라도 남향이면 그나마 팔수라도 있지만 저층 동향은 못난이중에 못난이네요 ㅡㅡ
추가로 호갱노노로 시세를 조회해보니 동향이라도 1억2천5백 아래로 거래된 사례가 없네요.
그리고 2020년초 바닥을 찍고 시세가 튀어 오르고 있네요
또한 분양가도 1억 3천정도에 분양되었기에 분양가 아래로만 싸게 낙찰 받으면 돈되겠다 싶었습니다.
파라디아 분양가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권리관계상도 문제 없고 소유자가 채무를 갚지 못해 나왔더군요.
관리비 조회를 위해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관리비 미납액을 알려달라고 하니
금액을 알려줄수는 없고 3달치 밀렸다는 정보만 줄수 있다고하네요.
관리비 조회로 연락온 사람이 많냐고 물으니 처음이라고 하네요. 진심인지 알수가 없네요 ㅡ,ㅡ
이제 실제 임장을 가볼 차례입니다.
집사람과 함께 갔는데 입구에서 차량 바리케이트가 있네요 경비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으시길래,
XX에 방문왔다고 얘기하고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보안이 철저하네요
해당 아파트를 둘러보니 겨울에 햇빛이 거의 안들겟더군요.
공동현관에도 출입문이 자동문으로 되어 있어 들어가볼수는 없었답니다.
저는 코가 막혀 냄세를 잘 못 맏는데 집사람이 공장냄세 장난 아니게 난다고하네요. ㅜㅜ
여기는 낙찰 받으면 회사 기숙사로 쓰도록 월세 주면 좋을듯 하네요.
왜냐면 자전거및 도보 출퇴근의 장점이 있으니깐요 ㅋ
자 이제~ 가장 큰 고민인 입찰가 산정입니다.
파라디아 아파트는 제 생각에 낙찰 받을수 있는 금액은 83% 정도인 1억 400만원정도 적어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번 진평주공 낙찰에서 2등하고 800만원차이 나서 낙찰 받은 경험이 떠오르면서 ㅋㅋ 보수적으로 생각했답니다.
경매는 낙찰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2등하고 금액차이가 적게나야 기분이 좋다는것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ㅋ
1차 유찰이라 얼마 안들어 올꺼다 생각하고 최저가에서 6% 정도 올린 감정가에 76%로 입찰에 참여합니다.
회사원이라 프리하지 않는 관계로 연차를 쓰고 갔답니다.
입찰 당일 별로 긴장도 안되고 뭐 그렇네요. 너무 싸게 적어서 그런지 별로 느낌이 없습니다.
입찰 봉투는 전날 집에서 작성해온 관계로 새 입찰용지는 한장 챙겨서 가방에 넣구요 ㅋ
마감시간이 되기전에 제출하고 입찰자용 수취증을 받았답니다.
확실히 지난번 진평주공때보다는 한산한 느낌이네요.
주차장도 널럴하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서 좋네요.
저는 아직 초짜라서 항상 10시 10분 정도 까지 도착하는데
김천법원은 입찰 봉투 마감시간이 11시20분 까지로 적혀 있더군요.
구지 입찰만 할꺼면 일찍 안와도 될듯합니다. 11시 전까지 와도 넉넉할듯 ㅋㅋ
기다리면서 아는 사람이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대출 상담사분이 아는척을 하시네요 ㅋㅋ
그래서 전에 낙찰받은 건 대출 연결시켜준곳 통해 했다고 얘기 드렸답니다 ㅋㅋ
그전에 낙찰받은 후기가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asus200.tistory.com/242
자 이제 개찰 시간입니다.
황상동 현대아파트가 17명입찰로 가장 먼저 개찰을 하네요.
그후부터는 정상 순번에 의해 개찰을 했구요
사람이 분비니 빨리 돌려보낼 심산이겠지요 ㅋ
제가 입찰한 물건에는 11명이 응찰했는데요.
저는 몇등했는지도 알수 없네요 ㅋ
돈 찾아가라고 이름을 호명해주길래 도장과 신분증을 들고 나가서 보증금을 받아서 나옵니다.
자~ 결과를 공개합니다.
1등은 1억 1077만원(89 %) 적은 분이 낙찰 되셨습니다.
그래도 돈 버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9500(76%)적었는데 1등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수익 2천 바라보고 적었는데 ㅋㅋ 너무 도둑놈 심보였나 봅니다.
지금은 바로 매도 하면 얼마 못 먹겠지만 내년 봄 되서 팔면 수익이 괜찮을듯 하네요.
패찰해도 별로 아쉽지는 않네요.
어차피 경매는 수익을 크게 가져가기 위해 하는거니 언젠가는 좋은 물건을 받을수 있을꺼라 봅니다.
현재는 경매가 또 과열된 양상을 보이네요.
아파트 경매에 11명~ 17명씩 입찰하는걸 보니 당분간은 잠수타야 할듯 합니다. ㅋ
제가 이번에 년식이 좋은(준신축급?? ㅋ) 아파트에 입찰하면서 느낀점은
공시지가가 1억 이하 아파트는 인기가 좋다. 왜냐 취득세가 1.1프로니깐요 ㅋ
거기다 년식까지 좋다면 낙찰가가 높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경매로 낙찰을 받기 위해서는 년식이 좋은 물건보다 년식이 오래되고 입지가 좋은 곳을 싸게 낙찰 받아
수리해서 월세 돌릴 생각하고 경매에 참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그럼 다음번 입찰후기를 기대해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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