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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8일 회사 동료들과 장천 부곡지에 밤낚시를 다녀와서 낚시 조황과 후기를 남겨봅니다.


그전날 4월18일날 미리 사전 탐색을 했을때는 낚시꾼들이 3~4팀 정도 있었고 그중에는 월척을 잡으신분도 있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 찍어 왔네요.

월척잡을때 미끼는 뭘썻는지도 물어보고 자리탐색도 마쳤지요.  미끼는 아래쪽에서 공개 됩니다 ㅋ


4월 중순이면 산란철이라 대어를 낚을수도 있겠다는 부푼꿈을 않고 회사 마치자 마자 바로 부곡지로 향하는데 마음이 급합니다.
앞에 레미콘 차량이 천천히 가길래 추월하는데 바로 앞에 차가 오고 있네요 엄청 밝아서 추월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식겁했네요.
가다가 낚시가게에 들어 지렁이도 한통사고 마트에서 라면도 사고 먹거리를 구매합니다.
요즘 지렁이 한통에 3000원 받던데 가격이 오른건지 아니면 위치 마다 틀린건지 알수가 없네요.
어떤곳은 2000원이고 어떤곳은 3000원이고 어느게 제대로된 가격인지 모르겠네요.

저녁 6시 좀 넘어서 도착해보니 그 넓은 저수지에 루어낚시하는 사람 한명만 있네요.  낚시꾼들이 없는게 먼가 찜찜하네요.


자리편성도 상류쪽에 월척이 나온자리로 잡습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를 써서 낚시대 4대를 편상합니다.

 

대 편성하다 찌가 갑자기 올라오길래 당겼는데 헛챔질을 했습니다.  이게 첫번째 챔질이자 마지막 챔질이 될줄이야~ ㅋ

낚시대 편성해놓고 동료가 오기를 기다리다 바로 앞에 민물새우가 많이 보이길래, 잠자리채를 가져와서 휘휘 저어봅니다,
민물 새우가 엄청 많이 잡히네요ㅋㅋ 

 

민물새우가 몸에 좋다길래 바로 헹궈서 라면 끓이는데 넣어봅니다.


첨에 물이 끓기 전에는 새우들이 헤엄치고 놀더니 약간 미지근해지니 새우들이 전부 뒤집어지네요.
라면과 스프를 넣고 끓이는데 새우 색깔이 빯게지면서 먹음직 스럽네요. 익은 새우를 한번 먹어 봅니다.


식감은 좋은데 뒷맛이 민물 비린내 맛이 나네요 ㅋㅋ 몸에 좋다고 하니 계속 먹습니다.ㅋ
맥주랑 라면이랑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네요.  배고파서 라면 먹느라고 낚시에는 뒷전입니다.

역시 라면은 밖에서 먹어야 재 맛인듯합니다.

날이 어두워져도 달이 밝아서 그런지 랜턴을 꺼도 환하게 잘보이네요.  부곡지옆에는 중앙고속도로가 바로근처에 있다 보니
차량 소음이 많이 시끄럽고, 또한 바로 뒤에는 개들도 엄청 짖어 대네요. 조용하게 힐링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곳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막상 사진으로 보니 힐링이 되네요 ㅋㅋ

밤10시쯤 되니 가물치인지 붕어인지 모르겠지만 고기 뛰는 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낚시대 바로 근처에서 계속 뛰니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약이 바짝 오릅니다.  루어대를 갖고 왔어야 하는데 ㅋㅋ 
좀더 진득히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끝내 오지 않네요 11시 반정도가 되니 낚시꾼 한명이 수문쪽으로 자리를 잡네요.
이번 낚시에서 월척 한번 잡고자하는 마음에 철수시간도 딜레이 되서 밤 12시에 철수를 합니다.
처음 낚시대를 펴면서 입질 한번 받고 끝이네요. 여기는 민물새우들이 많아서 그런지 고기들이 배가 부른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낚시꾼들이 오지 않은 이유가 있는걸까요? 초보낚시꾼이라 포인트를 알길이 없네요. 
다음번에는 수로쪽을 공략해봐야겠습니다.
결론은 초보자에게 장천부곡지는 고기 입질 한번 보기 힘들어 고기를 잡을수가 없다였습니다 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