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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합성목재데크 셀프시공후기

최강_람보 2022. 4. 19. 09:09

이번에는 합성목재 데크를 셀프시공해보고 난뒤 시공방법과 일반인이 하기에 어렵지 않은지

난이도와 겪었던 느낌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합성목재 데크는 천연목재의 단점인 열과습도에 의한변형과 변색을 보완하여 목질섬유와 고분자수지를 

고온고압에서 합성후 압축성형하여 생산하는 제품으로 특수목재로 불린답니다.

 

합성목재는 속이 꽉찬 솔리드 타입으로 윗면에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답니다.

종류는 20T 25T의 다양한 두께가 있고, 길이도 2.4m 3m짜리가 다양하게 있답니다.

보통 1개당 가격이 1만2천원 정도 꼴이구요.  무게는 한개 들어보면 제법 묵직하답니다.

 

저희가 이번에 시공한곳은 기존에 합성데크가 시공되어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데크가 늘어나서 구불구불해져서 재시공을 하게 되었답니다.

기존에 시공된 울렁거리는 합성목재데크

 

기존에 하자가 발생한 데크를 다 빼내고 보니 철골부분에 이중장선으로 시공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장선이 설치된 사진

밑에 철재 부분이 하나의 장선으로만 일정한 간격으로 시공되어 있네요. 

합성목재는 연결부분에 꼭 이중장선으로 시공해야 하자가 없다고 시방서에 적혀 있네요.

 

또한 25T의 경우 400mm 장선이 들어가야 하고 20T는 300mm마다 장선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합성목재 전용피스

 

또한 일반 피스가 아닌 합성목재 전용피스를 써야 튼튼하게 시공이 된답니다.

200개당 1만9천원 정도 하더군요.

 

데크 시공 간격

수축팽창에 데크가 벌어지지 않도록 2mm정도씩 띄우고 시공을 하는데요. 

ㄱ자 꺽쇠를 이용해서 일정하게 간격을 맞춘답니다.  

 

나사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

 

그리고 나사 간격도 일정하게 박기 위해 먹줄도 놓고 했는데요. 

이것도 하다보니 너무 힘든 나머지 나중에는 그냥 박게 되더군요 ㅋ

그리고 목재전용 피스는 바로 박는게 아니라 드릴로 구멍을 살짝 뚫어주고 박아야 목재전용피스가 잘들어간답니다.

 

 

합성데크 시공사진

마지막 칸에 합성데크는 길게 짤라야하는데요, 저희는 톱다이가 없다 보니 인근 목공소에 가서

건당 2000원씩 주고 짤라왔답니다.  목공소에서도 합성데크 절단은 위험하다고 잘 안해줄려고 하네요.

다음부턴 오지마라고 하네요 ㅜㅜ

 

안전펜스도 설치해야 되서 아연각관 100mm로된 사각형 3T짜리 6M짜리를 한본 구매했는데요

1본에 7만원정도 준거 같네요  그리고 차에 안실려서 2미터크기로 3개로 짤라서 왔답니다. 

짜를때도 고속절단기가 있어야 하구요~

 

안전펜스 용접부분

 

안전펜스에 용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펜스까지 설치된 사진

 

그리고 안전펜스에 포스트기둥재와 핸드레일을 브라켓을 써서 연결하고 ,기둥재 상/하브캡을 씌웠는데요.

특히나 핸드레일 브라켓을 연결하는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요. 합성데크용 피스를 아연각관까지 뚫어야해서 스텐길이로 구멍을 내고 일일이 다 피스를 끼웠답니다.  그리고 브라켓자체가 약하다 보니 임펙드라이버를 사용하다보면 잘 뿌러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합성데크를 이렇게 직접 설치해보고 나니 허리와 무릎이 나갈것 같은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데크 자체가 무겁다보니 철거하는것도 쉽지 않았구요.

 

합성데크를 재단할때도 동일하게 여러개를 짜를수 없는게 작업공간마다 일일이 치수가 틀려서

한번짤라보고 대보고 맞추고 이런 상황이 많이 나오더군요.

목공소에도 2번 정도 다녀오고 나서야 딱맞게 치수를 뽑을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직접 시공을 해보고 결과를 보고나니 다음부턴 더 잘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구요,

또 한편으로 소규모면적은 직접시공해도 되겠지만 어느정도 면적이 크다면 전문시공팀을 불러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만큼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여러명이서 작업해서 그나마 역활분담이 되어 잘 마무리할수 있었던 현장입니다.

 

이상으로 합성데크 목재 시공방법및 시공난이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