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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처음으로 타지인 영덕으로 1박2일로 공사하러 다녀왔는데요

당일치기가 아니라 어떻게 1박2일만에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했는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도착하니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집이더군요.   너무 한적하고 힐링되는 곳이더군요.

풍경이 너무 좋아 감탄할새도 없이 짐을 내리고 거실 보양을 하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타일작업이다 보니 자재라던지 공구들이 엉첨 많이 필요하네요.

그리고 타일 박스와 드라이포스, 백시멘트 등 자재가 많아 운반하는게 많이 힘들었네요.

 

이집에는 세면대가 원래 없었는데 주인께서 설치를 요구했답니다.

그래서 배수관 설치를 위해 바닥을 깨뿌수고 배관 이설 설치를 합니다.

사진은 두명이서 뿌레카 작업을 하는 모습이네요.

 

세면대 배관 이설설치를 하고 매립한 사진

 

이렇게 끝내고 나니 점심시간이네요,  친절하게도 주인께서 물회를 준비해놓으셨네요.

소라에다가 물회까지 역시 촌집에 인심은 넘쳐나네요.  촌에 오면 이런점이 너무 좋더군요.

 

오후에는 화장실 벽이 페인트로 발라져 있어 그상태로 바르면 타일 양생이 안될듯 하여, 그라인더로 페인트를 갈아 냈는데요.

전체 다 갈아낼수는 없어 군대군대 흠짓을 내줬답니다.

 

저렇게 하고 나니 마스크주변으로 코가 허옇게 바뀌네요 씻어도 잘 안나가요 ㅜㅜ

 

그다음 벽타일을 아랫장 부터 올라가면서 붙여나가는데요

촌집이다 보니 벽이 반듯하게 아니라서 모서리쪽이 완전 직각이 나오진 않더군요. 

접착제는 통본드를 쓴게 아니고 드라이포스 잘 게어서 발랏답니다.

드라이버로 타일을 바르니 밑으로 처질려는 성질이 있어 밑에서 잘 고아줬구요. 

 

그다음 바닥타일도 드라이포스를 이용해서 발랐답니다.

보통 바닥은 압착시멘트를 써야하는데 이날은 드라이포스만 준비되어 있었네요 

바닥이 네모 반듯하지 않아 옆으로는 짜치부리 타일들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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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만에 끝낸다고 첫날 타일 작업을 새벽3시까지 하고 다음날 7시30분에 다시 나왔는데요.

바닥 타일이 몇개 하자가 생겼더군요.  양생하는 시간이 충분해야하는데 ㅜㅜ

빨리 하려다 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다시 드라이포스와 백시멘트를 썩어서 바닥타일을 붙이고 3시간 정도 양생후

메지를 넣었답니다.   그다음 천장재는  SMC 재질의 평돔을 인근에서 구해와서 절단해서 올렸답니다.

벽이 반듯하지 않아 사선으로 짜르는 부분도 많았고 올리는데 아주 애먹었네요.

 

그 다음 도기류와 악세사리들을 설치하고 청소를 해주고 나왔답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1시가 다되었네요 ㅜㅜ

 

영덕촌집 화장실공사를 1박2일만에 끝냈지만 정말 빡센 일정이더군요.

이튼날까지도 허리가 뻐근하고 피로가 풀리지가 않더군요.

이정도 일정이면 다음부턴 안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ㅜㅜ

 

이상으로 영덕 1박2일 촌집화장실 리모델링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