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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포항 이가리 간이해변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다른 가족들과 함께 놀다 와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그동안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주말마다 일한다고 여유가 없었는데 모처럼 바다보로 간다고 하니
출발전 부터 들뜨더라구요. 그래서 원투 낚시대도 챙겼지요 ㅋㅋ
도착하니 거의 12시 30분 정도 되네요. 아직 비성수기라 그런지
주차할때는 많이 있네요. 해변가에 자리를 맡아 놓고 일행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햇볕은 약간 뜨거웠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날씨가 딱이였습니다.
타프는 안갖고 오고 낚시할꺼라고 파라솔만 챙겨왔는데 ㅜㅜ
파라솔을 이용하여 차 트렁크와 연결하여 긴 그늘을 만듭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해놓으니 그늘에서 식사를 할수 있더군요.
점심으로는 삼겹살을 꾸워 먹었답니다. 여럿이서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밥먹고 나니 부리나케 아이들은 물속으로 들어가네요 ㅋ
물고기 잡을꺼라고 잠자리채를 이리저리 휘저어 보네요
아들 녀석은 거센 파도에 미역이 떠내려 온다고 이거 한번 먹어보자고 하면서 양손가득 미역을 들고 오네요 ㅋ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라 그런지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이네요.
히귀하게 생긴 생물인데 해파리?? 인가 불가사리 인가?? 모르겠네요.
이가리 간이해변에는 남여 화장실이 있어 노지이지만 기본적인 편의성을 제공해주네요.
이번엔 낚시를 할 차례인데요.
베이스 캠프인 이가리 간이해변에서 원투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애들이 많이 분비는 관계로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기는 무리가 있더군요
그레서 저는 아들 녀석과 단둘이 근처 방파제로 원투낚시를 하러 갔답니다.
미끼는 제일 만만한 갯지렁이인데요.
기필코 낚시 할꺼라고 포항오다가 근처 낚시방에서 갯지렁이를 미리 사왔답니다.
가격은 갯지렁이 한통에 5천원이라고 하고 주인장께서 즉석에서 담아서 파시더라구요.
그래서 잠깐만 할꺼니 3천원치만 주세요 하니 흔쾌히 그렇게 해주시네요 ㅋㅋ
그리고 추가로 원투낚시용 채비와 부탄가스를 구매해서 왔답니다.
더운 햇볕아래 낚시대를 가만히 바라보는게 힘들었는지 아들녀석은 30분도 못 견디고 엄마한테로 가버리네요ㅜㅜ
이가리 간이해변 옆에있는 작은 방파제서 릴을 던졌는데 밑걸림은 많이 없더군요.
맨날 밤낚시만 하다보니 나의 장비가 얼마나 투척되는지 볼수없었는데
오늘은 자세히 비거리가 보이네요 ㅋ 정확한 거리는 모르지만 꽤 멀리 50m 이상 날라가네요. 원투는 던지는 재미가 있네요.
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햇빛과 씨름을 했는데요 결국 입질한번 못받고 너무 더운 나머지 철수를 했답니다.
혼자서 낚시를 하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니 애들과 못놀아준게 또 맘에 걸리네요.
그래서 애들있는데로 가서 노는것을 구경합니다 ㅋ
해가 기울때까지 애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즐기네요 ㅋ
저녁 7시정도가 되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일교차가 아직은 심하네요.
이가리 간이해변에는 차박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부 트렁크를 열고 이불을 깔고 있더라구요 ㅋㅋ
애들은 나란히 앉아서 라면을 먹네요.
밤이 되니 이가리 간이해변에서 원투를 던지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 베이스캠프 바로 옆에는 캠핑카를 끌고와서 그런지 많은 준비를 해왔더군요.
그래서 불멍과 함께 옆집에서하는 불꽃놀이를 아주 재미있게 즐겼답니다.ㅋ
이렇게 9시까지 해가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철수를 했답니다.
이가리 해변은 조용하게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인듯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6월이 되면 사람들이 넘쳐 날듯 하네요.
모처럼만의 가족 나들이 정말 알차게 보내고 왔답니다.
이상으로 이가리 간이해변에서 가족나들이겸 낚시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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