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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포천계곡에 있는 물맑은 펜션을 다녀왔는데요.

그렇다고 펜션을 이용한건 아니고 아는 분이 평상을 대여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성주포천계곡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데요. 거의 15년정도 만에 오는것 같더군요.

그전에는 성주쪽에 길이 좋지 않아 구미에서 오면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도로도 4차선으로 확장되고 해서 그런지 정말 신호한번 안받고 왔는데요 구미에서 50분만에 도착하더군요.

새로난 길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렇게 가까우면 궂이 상주나 김천으로 안가도 되겠더군요.

 

도착하니 비수기라 그런지 평상이 많이 비어있네요 ㅋ.

 

평상은 비수기엔 3만원인데 성수기엔 6만원이라고 하네요.

 

평상이 작을줄 알고 2개 예약했었는데 막상 보니 작은 평상2개를 붙여놓은거라 굉장히 넓답니다.

 

흐른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물에 뛰어들어 잘놀더군요.

그리고 날씨가 선선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놀이 할때는 약간 추운듯 한 날씨엿답니다.

 

저는 튜브 없이 저 언덕을 슬라이딩 해서 내려오다 엉덩이뼈에 충격을 입었답니다 ㅋ

그리고 저 위쪽에 아이들이 튜브를 타는곳은 깊이가 어른 가슴정도까지 오는곳도 있더군요.

저는 발을 잘못디뎌서 아래쪽에 튀어나온 바위에 닿는 바람에 복숭아뼈가 까지기도 했답니다 ㅡㅡ

여기 계곡은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인해 바위들에 쓸려서 피부가 까지는 일이 빈번하더군요.

하지만 물살이 세지도 않고 깨끗해서 아이들 놀기에는 안성맞춤이더군요.

약간 깊은곳이라해도 어른 배꼽 정도까지 밖에 안오더군요.

 

우리 공주님은 바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저쪽 돌계단을 통해 평상에서 계곡으로 내려올수 있답니다.

 

애들이 물놀이 하는 아래쪽에도 약간 깊어보이는 계곡이 있답니다. 저기는 사람이 거의 안들어가더군요.

간혹 어른이 한번씩 들어가긴 하던데 계속 놀지는 않더군요.

 

성주 포천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영상한번 보실께요~

아이들은 정말 추운지도 모르고 신이 났더군요.

 

계곡 자체도 그늘이 많고 선선한데 이날 날씨까지 흐려서 평상에만 앉아있으면

시원했지만 물에 들어가면 약간 추웠답니다.

그래서 저는 물놀이는 조금만 하고 평상에서 앉아 고기꿉고 먹고 즐기며 놀았답니다.

하지만 애들은 지칠줄도 모르고 물놀이에 빠져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아래 사진은 계곡 내려가는 길인데요.

평상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은 약간 험하지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될정도랍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손을 잡고 이용해주셔야 하구요.

근데 이길 보다는 한단계 위쪽에 있는 돌계단을 대부분 이용하더군요.

 

성주 물맑은펜션의 계곡에서 가장 신기하게 봤던게 바로 모래쪽을 보면 밝게 빛나는 사금이 있다는것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안보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반짝반짝 빛나더군요.

 

손으로 한움큼 잡으니 금가루?? 가 많이 보이실 껍니다. 날씨가 흐려 빛이 잘안나서 그런데 정말 사금이 많더군요.

사금 캐는 장비만 있으면 좀 캐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성주 물맑은펜션의 시설을 간단 요약하면



장점으로는


1. 샤워장, 화장실, 에어컴프레셔(튜브이용) , 매점 , 바베큐장 있음

(튜브,구명조끼 대여가능함. 구멍조끼는 5천원 받더군요)


2. 남자들이 좋아하는 족구장 있음


3. 다른곳보다 평상이 확실히 넓음


4. 포천계곡을 끼고 있고 유료로 이용하는곳이라 사람이 분비지 않았음(성수기에는 많겠지만)


5. 계곡 깊이가 어른과 아이들 모두 놀수 있는 정도의 깊이였음. 
    (깊은곳은 가슴아래까지오고 얕은곳은 무릎까지오는곳도 있음


6. 닭과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함


단점으로는
1. 계곡이다 보니 바닥이 일정치 않아 돌이 튀어나온곳에 발을 헛디거나 미끄러지면 다칠수 있음.
저는 복숭아뼈 엉덩이뼈 모두 충격을 입었다는.....

2. 계곡 내려가는 길이 약간은 미끄럽다는...




저는 추운 나머지 물놀이를 많이 못해 아쉬웠지만

여름철 더운날씨에 오면 정말 재밌게 놀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한번더 다녀올 예정이랍니다.ㅋ

이상으로 성주포천계곡 물맑은펜션의 평상및 물놀이 후기 장단점을 요약해드렸습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한번쯤은 다녀올만한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