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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관련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1박 후기

by 최강_람보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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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기간에 영덕에 있는 고래불 국민 야영장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 부터 벌레가 많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약속 해놓은게 있어 가봤습니다.

일단 폭염이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야영장에 도착하니  바닷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그렇게 덥지는 않네요.
무엇보다도 소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어 그늘이 많아서 좋네요.


고래불 국민 야영장은 A, B, C사이트가 있는데 저는 관리사무실 근처에 있는 C사이트로 예약을 했네요.
체크인은 2시부터라서 1시에 도착해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2시 되면 다시 오라고 하네요 ㅋ 대신 사이트에 사람이 없으면 짐을 나르거나 텐트는 쳐도 된다고 하네요.

일단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찾아 봅니다.
주차장은 크게 2군대로  야영장 앞쪽 주차장과 야영장 뒤쪽에 있는 도로가 주차장이 있습니다.

위에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가능합니다.

뒷편 도로가 주차장은 계단이 있어 짐을 나르기 힘들어서 바로 야영장 앞쪽 바닷가 주차장으로 갑니다.
바닷가 쪽에 주차해놓고 짐을 나르니 그나마 가깝더군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야영장 A사이트가 주차장도 제일 가깝고, 해수욕장과 물놀이터를 이용하기에도 가장 가까워서 좋더군요.

일단 벌레가 많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텐트가 몇동 안보이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더워서 저녁때 되야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 생각했네요.

나무데크도 사이즈가 꽤 크네요 중형 텐트(4.6 m 3.3)사이즈 정도는 올릴수 있더군요.  

텐트를 다 쳐놓고 점심을 해먹으니 육수가 한바가지 흐르네요 ㅋㅋ
텐트칠때는 몰랐는데 점심을 먹고 나니 홍딱지바수염반날개라는 벌레가 몇마리 보이더군요.

관리실에 가서 물으니 저녁 6 ~ 8시가 되면 지금 보이는 개체수에 100배가 나온다고 하네요.
어른들만 있으면 괜찮겠지만 애들이 있는관계로 부랴부랴 야영장을 취소하고 관리사무실 위층에 있는 펜션으로 예약 합니다.


펜션이용 요금은 아래표를 참조하시고요. 저희는 10인용으로 예약을 했네요.

 

또 다시 짐을 옮겨야 헤서 텐트를 철수합니다 ㅋ

이게 뭐하는 고생인지 ㅋㅋ  텐트를 다 접고 나니 또 육수가 한바가지 흐릅니다.
더무 더운 나머지 튜브에 바람을 넣고 부랴부랴 바닷가로 향합니다.


파라솔도 하나 들고 가서 해변에 꽃았지요 ㅋ   

바닷물에 뛰어 드니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해가 쨍하게 비쳐도 물이 너무 차운 나머지 오래 버티지를 못하고 물밖으로 나오게 되네요  물밖에 나와서 뜨거운 모래에 누워 있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힐링을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

 

바나나 보트랑 제트스키도 탈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네요


6시쯤 되니 해도 많이 기울었고 물놀이 하다 밖에 나오면 바람이 불어서 많이 춥네요. 
바로 앞 샤워장에서 간단히 모래를 씻고 펜션으로 이동합니다.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C사이트와 펜션까지 거리상으론 900m정도 되어 엄청 멀게 느껴지네요.

펜션에서 하루밤 편히 묵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는 물놀이터를 이용해봤네요. 

 

물놀이터에는 물이 나오는 시간이 1시간 간격 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궂이 물이 안나와도 유아 풀장이 있어서 여유롭게 놀수 있더군요.


어린 애들은 엄청 좋아 하겠지만 큰애들이라면 약간 흥미가 떨어질수도 있겠더군요.

벌레 때문에 텐트에서 야영을 못해본게 두고두고 후회 되는데 다음에 꼭한번 다시오고 싶더군요.

고래불 국민야영장은 캠퍼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국민야영장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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