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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연차를 쓰고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을 다녀왔다.
구미에서 왜 이렇게 멀리 캠핑을 가냐고 할수 있겠지만, 6일날이 친구 결혼식이라 겸사겸사 서울구경도 할겸 캠핑도 하고 싶어 예약하게되었네요. 서울내에 있고, 전기가 지원되는 캠핑장인데도 불구하고 이팝나무 테크는 이용료가 13000원밖에 하지않네요.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더군요. 더구나 주차장이용료까지 포함가격입니다. 이 저렴한 이용료도 이제 5월1부터 인상된다고 하네요.
처음에 예약할때 자리 고민을 좀했는데 오토캠핑장을 하려다가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멀다고하길래 바로 이팝나무 1번으로 예약했습니다.
화장실까지의 거리는 이팝나무1~3번까지가 제일 가깝더군요. 다만 지름길로 화단을 건너서 다니면 나무가 있어서 애들이 다칠수도 있어요.
도착해서 관리사무소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짐수레를 가지고 주차장에서 짐을 옮깁니다. 주차장이 가까워서 그리 힘들지 않게 짐을 옮길수 있네요.
근데 이팝나무 테크는 3*5M로 중형텐트를 치기에는 약간 공간이 부족하네요. 옆쪽으로 텐트가 튀어 나갑니다.ㅋ
테크라서 차가운 바람도 아래쪽에서 들어오고 추울줄 알았는데, 따뜻하게 아주 잘잤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평평해서 베김도 없고 아주 편안하니 좋네요. 파쇄석보다는 테크가 저한테는 아주 잘 맞습니다 다만
테크 크기가 대부분 작게 만들어 놓기 때문에 이용할수 있는곳은 제한적이네요. 휴양림 같은곳도 대부분
4*3m 테크를 많이 쓰더군요 테크를 많이 이용하실분들은 지프 데날리나 규모가 작은 돔텐트의 사이즈가 적당할듯 하네요.
텐트를 쳐놓고 점심을 먹습니다.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고 난뒤 간식으로 떡볶이를 해먹습니다.
캠핑장 추천 메뉴 꿍스떡볶이 후기 -> https://asus200.tistory.com/99
근처에는 길동생태공원도 있어 걸어서 다녀오기도 좋구요
약 1시간 정도 둘러보면서 시간 때우기 좋더군요.
대략 이런 느낌의 습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캠핑장안에는 매점이 있어, 필요한것을 바로바로 살수 있어 아주 편리하네요.
매점도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며, 숫과 그릴, 캠핑용품(매트, 전등 파라솔 등)도 대여를 해주네요
아무것도 안챙겨와도 모든지 사서 쓰거나 렌트해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텐트가 쳐져 있는곳으로 선택할껄 그랬어요
텐트치는데도 힘들었고, 짐옮기는것도 일이고 ㅋㅋ 여기는 자가 텐트를 치는 분들이 많이 없네요 이팝나무에서는 4~5팀 정도만 자가 텐트를 치네요.
오토캠핑장에는 당연히 자가 텐트와 카라반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근데 많은 분들이 캐빈텐트가 쳐져 있는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네요.
캐빈텐트내부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있더군요. 편안하게 몸만 왔다가 숯과 그릴은 빌려서 하루밤 놀다가기에는 아주 좋은곳이네요.
캠핑장안에는 농구골대와 운동장도 있어서 구기 운동을 해도 될듯하고요, 산책로도 있어 힐링하기에도 좋네요.
여름에는 물놀이 할수 있는 물놀이 장소도 만들어 놨네요.
그리고 연못도 있구요.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가 볼수도 있어요.
산아래쪽에 있는 캐빈텐트를 예약하면 여름에 와서 시원한 그늘에서 편하게 쉬다가 갈수 있을듯 합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강동자이 아파트가 보이네요. 가격을 조회해보니 자그마치 8억이네요 억소리 절로나네요 ㅋ
저녁에는 닭갈비를 해먹습니다.
캠핑장 추천 메뉴 이마트용 춘천식 닭갈비 시식후기 -> https://asus200.tistory.com/72
저녁시간이 되니 백팽킹을 하시는 분이 두분이 더 오셔서 텐트를 치고 미니멀 캠핑을 하시네요.
텐트도 가볍고 조그만한걸 쳐놓고 힐링을 하시더군요. 여자 혼자서 온 분도 계시던데 혼자서 텐트치고 하는걸 보니 대단하더군요.
지방에서는 큰텐트를 선호하는데 서울에서는 미니멀 캠핑이 유행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ㅋㅋ
밤이 어둑하니 새로산 전등을 달아봅니다.
캠핑장 추천아이템 삼파장 산업용 전등 참조 ->https://asus200.tistory.com/98
조명이 있으니 밝아서 늦게 까지 수다를 떨수 있네요.
잘때는 따뜻하게 잘꺼라고, 버팔로 와플침낭도 하나 삿구요
와플침낭 사용후기 -> https://asus200.tistory.com/97
또한 미니 팬히터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미니 팬히터 사용후기-> https://asus200.tistory.com/100
샤워장에 온수가 나오는 시간은 저녁과 아침 2시간 정도에만 틀어주는것 같더군요.
또한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머리를 감을수도 있네요.
아침에는 관리하시는 분들이 다니시면서 쓰레기도 치우시더군요.
캠핑은 일단 장비가 많아야 편하게 쉬다가 올수 있다는것을 또한번 느꼈습니다.
캠핑장비 수납에 고민이신분들은 루프백 이용후기를 참고하세요 -> https://asus200.tistory.com/96
이번에 많은 캠핑장비를 사면서 어떻게 차에 다싫을까 고민했는데 바로 루프백의 도움이 컸습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서울에 있지만 저렴하고 관리가 잘되는 캠핑장소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가족들이 많이 가는 캠핑장이라서 조용할줄 알았는데 몇몇 분들이 새벽2시까지 떠들고 노시는 분이 있네요.ㅋㅋ
자다가 시끄러워서 몇번 깨게 되네요. 어디가나 사람 사는게 비슷한가 봅니다.ㅋ
서울여행할때 숙박비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텐트가 쳐져 있는곳으로 예약해서 이용하시면 정말 저렴하게 서울 여행을할수 있을듯 하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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