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에덴벨리 루지 이용후기

저희 가족은 오늘 양산에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에 루지를 타러 다녀왔는데요.

 

도착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밀양IC에 내려서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갔답니다.

구미에서 에덴밸리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듯 하네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주차장에 도착후 걸어가는 길

 

저는 루지만 있는줄 알았는데 도착해 보니 스키장이 같이 있네요. 

그외에도 다양한 승마체험 하늘자전거 카드 등이 있답니다.

이렇게 해가 쨍쨍한 날 눈이 있다는게 신기 그 자체였네요.

 

매표소에 들러 전날 인터넷으로 주문한 예약표를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양산 루지 이용요금표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 하니 2회 이용권이 평일 19000원 받더군요, 하루전날 예약해야해서 번거롭긴 하지만

인당 1천원씩 할인 되네요.

우리가족은 2회 짜리 3장과 키가 125cm미만 아동이 있어 5천원짜리 2회로 해서 추가해서 끊었답니다.

 

매표소 바로 앞에 헬멧이 있어 머리에 맞는걸로 골라서 쓰시면 된답니다.

 

이용 안내표 한번 읽어보시구요

이런거 읽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족들 안전을 생각해서 대략 훓어 봅니다 ㅋ

 

리프트 이용안내 및 유의사항까지 꼼꼼이 읽어봅니다.

 

리프트를 타러 가는길에 카드 인식기계가 있는데 잘 인식이 안될때가 있더군요.

인식이 안될땐 그냥 뛰어 넘어서 갔답니다.ㅋ

 

그리고 리프트는 스키장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순간 루지타러 왔는데 여기로 들어가는게 맞나 싶어 직원에게 물어봤답니다 ㅋ

얼마만에 타보는 리프트냐~~ 딸아이가 뒤에서 고함을 지르네요 ㅋ

안전을 위해 리프트는 2인씩 탑승하라고 하네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를 보니 루지를 타고 내려가는 코스가 있네요.

 

드디어 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산 정상

리프트를 타고 내릴때가 되면 직원이 안전바를 올리라고 얘기해주네요.

어리버리 대면서 못올리면 도와주기도 하구요.

또한 여자들끼리 타고 있으면 올려주기도 하더군요..ㅋㅋ

 

티켓을 확인후 루지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준답니다.

드디어 루지를 타고 내려갑니다. 

운행중에는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잠깐 멈춰서 촬영해봅니다.

짤막한 영상 한번 보실께요

 

 

촬영을 누른줄 알았는데 안찍히고 있어 다시 눌렀는데 지나가는 타이밍에 간신히 영상을 담았네요 ㅋ

딸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날이 따뜻해서 별로 안추울줄 알았는데 산위에 있어서 바람도 많이 불고 춥더군요

장갑은 필수더군요.  장갑꼈는데도 손시럽더라구요

 

1번만 타면 섭섭할까바 2회를 끊었는데 코스가 길다 보니 체험삼아 하기에는 1회만 타도 괜찮겠더군요.

루지의 승차감을 느껴보니 엉덩이가 많이 아프고 허리도 아프네요 ㅋ 한번더 어떻게 타지 ㅋㅋ

 

루지타러 구미에서 양산까지 2시간 운전해서 왔는데 또 2시간 운전해서 집으로 가야하는데...

내가 여기서 이런 달구지(루지)를 왜타고 있나 이런 자괴감이 ㅋㅋ

 

2회 이용권을 끊었기에 한번 더 타러 올라갔답니다.

정상에서 그네 타는 모습

두번째 타러 올라왔을땐 정상에서 잠깐 그네를 타면서 여유를 즐겨 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해서 2회정도는 타야겠더군요.  저는 다음엔 안타도 될듯 ㅋㅋ

 

처음엔 통영까지 갈까 싶었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그나마 가까운 양산에 있어서 이용하기 좋네요.

자녀가 어리신분들은 평일에 시간내서 아이들과 루지체험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