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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구미 금오산 등산 코스 난이도

최강_람보 2021. 2. 7. 11:28

구미 살면서 마흔의 나이에 두번째로 금오산을 등반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처음 금오산 정상을 갔을때는 27살때 였던거 같구요~

13년 만에 또 정상에 가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금오산 등산로가 얼마나 많이 바뀌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오르기전에 입구 주차장에서 셀프 촬영 한컷해봅니다. ㅋ

제 사진은 블로그에 처음으로 공개하네요. ㅋㅋ  민망합니다.

 


처음 가보는 분들에게 등산 코스의 난이도를 소개해드리면 어떨까 싶어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반인이시면 오를때 2시간 내려올때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체력이 약하다 해도 4시간 30분이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 되네요.

 

탐방로는 여러곳이 있으나 겨울철(11월1일 ~ 5월20일)에는

산불예방문제로 제한된 곳이 많더군요.

저는 제 1코스(주등산로)인 탐방안내소에서 정상까지의 코스를 다녀왔답니다.

 

제가 만든 유튜브 영상 한번 보시고 코스및 지형을 파악하셔서

등산전에 미리 난이도를 살펴보시길 바래요.  

 

 

영상에는 겨울철 폭포의 모습과 정상에서의 구미 경치를 감상하실수 있답니다.

겨울철 대혜폭포 

폭포에 고드름이 서서히 녹고 있어 고드름이 떨어질수 있으므로 근처에는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상에 다다를수록 낙석주의란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실제 돌맹이가 굴러떨어지는것도 봤구요.

 

겨울철에는 음용수가 동파로 인해 잠겨 있기에 오르기전에 생수 한병 챙기시구요.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김밥이라던지 간식거리 챙기시길 바래요

 

정상에 올라 비석에서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라면 먹고 가겠나 싶었는데

바위 틈사이에 가니 고요하게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따사롭더군요.

 

저는 산정상에서 구미 경치를 바라보며 컵라면을 먹고 내려왔답니다.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로망일듯 ㅋ

금오산은 취사 금지 구역이니 정상에서 라면을 드시고 싶으신분은 꼭 보온병에 물을 받아가시길 바래요

 

이날 내려올때도 무척힘들었는데 그래도 처음 금오산을 오를때보다는 한결 수월했답니다.

이유는 등산로에 바닥 고무라던지 계단을 너무 잘 설치해놔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다음날 무릎이랑 허벅지가 너무 아프더군요.

다음에 언제 또 금오산 정상을 가게될지는 기약이 없답니다. ㅋㅋ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직장인이시라면 금오산을 오르고 난 다음날에는 하루 쉬어줘야 할듯해요~

그래도 등산스틱이 있다면 그나마 수월하게 다녀오룻 있답니다.

겨울철에 다녀와서 경치나 풍경이 화려하진 않지만 겨울철 나름에 매력이 있네요.

정상으로 갈수록 불어오는 바람과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등산할때는 파카보다는 얇은옷 여러벌을 입고 가셔서 체온 조절을 잘하시는게 좋더군요.

오르다 보면 땀이 나서 여러벌의 자켓을 입었을때는 하나씩 벗으면 되니 대응이 쉽더군요.

 

구미에 살면서 아직 한번도 금오산에 오르지 않은 분들은 영상 참고 하셔서 준비 단단히 하시고 오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명산인 금오산은 한번쯤은 오를만 하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