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수익형 아파트 임장후기

이글은 2017년도 8월에 광양에 다녀와서 쓴 글이며, 1년이 지난 시점에 포스팅 함을 참고해주세요.

지인으로 부터 광양이 수익형 아파트 수익률이 높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라남도로 향하게 됩니다. (그전에 네이버에서도 월세 수익률 높은 아파트 상위에 랭크된 아파트가 바로 광영동 가야아파트 임)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일단 광영동에 있는 중개소에 들르니 가야아파트보다는 월세입자들은 상아아파트를 선호한다고 그러면서 소개해주네요
이유는 가야아파트가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둘러본 아파트는 상아 아파트이며 1991년식 총 655세대에 16평, 18평, 22평 이 있다고 한다.
여기는 앞동이 가동이고, 뒷동이 나동으로 구분되어있다.

 

<상아아파트 가동 남동향>

바다 조망이 가능한 남동향 16평입니다. 근데 저 위치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난뒤

2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야지만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다는게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현수막에 임대구한다는게 많이 붙혀져 있네요.  월세가 잘안나가나 봅니다.ㅡㅡ

 

<상아아파트 나동 남서향>

남서향이 약간더 남쪽으로 치우쳐저 있어 일조량은 좋아 보인다.

그리고 아파트 군데군데 퍼티를 발라 놓은게 많이 보입니다. 곧 외부 도색도 할 예정이라네요.
년식이 있다보니 외관이 많이 낡았지만 안에는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부분적으로 한번 했기 때문에 그나마 깨끗하다고 느낄수 있었다. 
가격차이도 바다 조망과 관계 없이 남서향 16평이 약 200만원 정도 더 비싼것을 알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아파트는 월세를 받기 위한 용도로 접근하는게 좋을 듯하다.
왜냐면  16평의 경우 올수리를 해놓으면 보증금 200에 월세 20만원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매매가 2500에 올수리 비용 300정도 들인다 쳐도, 수익률이 9.2프로 정도 나온다.  우와~  ㅎㅎ

깨끗한 건물을 찾다 보면 수익률이 형편없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저렴하고 오래된 아파트 일수록 수익률은 아주 좋다.

매도시에도 욕심을 낮추고 산가격에 그대로 판다는 생각을 가지면 손해볼일이 전혀 없을 듯하다.

내 철칙중에 하나가 지방아파트는 20년 이상 되면 쳐다 보지 않는데 상아아파트는 수익률이 너무 좋기 때문에 급 관심이 생긴다 ㅎ
바로 위쪽에 산업단지도 있고, 출퇴근시간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많이 선호 할듯 하다.

1인 가구를 위한 월세용이라면 남서향의 16평 짜리가 제일 좋아 보인다. 
하나 사고 싶은 욕구가 스멀 스멀 올라온다.

그리고 중동으로 건너와서 아파트들을 둘러보는데 와 여기는 입지가 잘 되있는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
제일 먼저 본 중마주공 2차는 엘리베이터와 현관 출입문을 새로 바꿔서 엄청 깨끗한 편이다.
16평 짜리 내부를 봤을때는 허걱~ 수리가 아예 안된 집을 보여줬었고, 구조 또한 별로 좋지 않아 실망을 하게된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단점은 중앙 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면서 보일러 연통이 실내에서 나와서 복도로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게 정말 최악이었다. 즉 보일러가 베란다에 있는게 아니라 실내에 있는 구조다. 자칫하다 연통이 찢어지기라도 한다면 연소된 연기가 실내에 퍼지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을듯 하다.
하지만 20평짜리는 갓쪽에 위치해 있어서 보일러가 베란다에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안전해 보였다  하지만 갓집은 결로가 있을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으며, 실제로도 아파트 외벽이 엄청 앏아 보였다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싸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성호 아파트 1차를 둘러봤는데 위치는 최상인듯 해보였고 98년식으로 연식이 있다 보니, 낡았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앞동에 바다 조망이 나오는 동은 정말 가격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0평 이하 평수 자체가 없다는것이 조금 아쉬웠다.
여기는 바로 옆에 있는 태영 2차 아파트와 비교했을때 복도식과 계단식의 차이로
무려 시세가 4천 가까이가 차이가 나는걸보니 성호1차가 저평가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호2차는 4천 여세대에 걸맞게 엄청 복잡해 보였다 더군다나 ㄴ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  동향에서 남향과 접하는 부분은 사생활 보호도 안되고 사방에 가려 있어 답답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보였다.

<성호2-1차 바다 조망 사진>

고층인데도 불구하고 깝깝한 느낌이 든다.

 

그중 2-1차 16평 짜리가 아주 맘에 들었다.  평당가격은 24평에 비해 비싸지만
매매가 4700~5000정도에 형성되어 있어 월세 25만원 받더라도 수익률은  6.3 프로가 나온다.

 

<성호2-1차 실내 사진>

상아 아파트에 비해서는 수익률면에서는 부족하지만 2003년식에 걸맞게 깨끗함이 느껴졌다. 요거는 장기로 가져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호2-1차 주방 사진>

16평짜리는 많은 사람이 눈독을 들이는거 같다. 그예로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매물이 금방 나가버린다고 한다.  

이렇게 광양에 와서 몇군데 수익형 아파트를 둘러봤는데 결론은 수익률 좋은 아파트를 살지 아니면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깨끗하고 입지 좋은 아파트를 살지 선택장애가 온다. ㅋ

이상으로 광양 수익형 아파트를 하루 정도 둘러보면서 느낀점을 주관적으로 적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