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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근교에서 가장 좋다는 파3인 김천정월골프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김천 된장마을로 더 유명하더군요.

된장독

이렇게 된장독이 많아서 된장마을로 불리는듯 합니다.

 

제가 간날은 초겨울인 2019년 12월 7일 토요일이였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분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해가 나니깐 별로 춥지는 않더라구요.

주차장


정월골프클럽 주차장 입니다. 공간이 널찍해서 주차하기도 수월하겠네요.

 

주차장 바로 옆에 하프백 보관함이 있습니다. 

하프백

하프백에다 갖고온 채를 넣고 들고 다니면 됩니다.
저는 7번, P, S, 퍼터 요렇게 4개를 챙겨왔습니다. (거리가 100m를 넘으면 7번, 안넘으면 P를 이용함)

그리고 관리사무실에 입장료를 내고 이용하면 됩니다.
주말 이용요금은 2만원입니다.

연습장

파3 시작전에 몸을 풀수 있도록 연습장도 작게나마 마련해놓았네요.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먹을려고 관리실에 물어보니 믹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시네요.

첫홀 부터 오르막길입니다.

 

첫 1홀 부터 볼을 2개나 잊어버리네요 ㅋㅋ.  아직 워밍업이 덜 됫나 봅니다.


김천 파3의 특징은 골프공을 잊어버리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되도록이면 로스트볼을 찾을려고 애쓰는데 가시 덤불이 있거나 통제구역 밖에 떨어져 있으면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 하더군요 ㅋㅋ
이날 총 10개의 볼을 들고 갔는데 집에 갈때는 5개 밖에 안남았네요 ㅋ

매트상태

매트 상태도 대체적으로 양호하며, 왼손 오른손 잡이 다 칠수 있도록 배려를 해놨네요.

 

9시 24분 첫 시작타임에는 땅이 아직 녹지 않아서 공을 치면 바운드가 많이 튕겼는데, 

 7홀 이후부터는 공이 많이 안튕기는게 느껴지더군요(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녹는듯 하네요)


겨울철에 언땅이 싫으신분들은 11시 이후에 시작 타임을 잡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겨울철 너무 이른 아침은 많이 힘들듯 하네요.
그늘진 곳은 땅에 이슬이 얼어 있는곳도 있습니다 ㅋ

그린상태

그린 상태는 꽤 양호 하더군요.

 

잔디상태 근접 촬영

잔디도 꽤 촘촘하게 관리가 되고 있더군요.

여기는 시골에 있는 파3라서 그런지 땅이 굉장히 넓어서 좋네요. 

 사람 맞을까바 조마조마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널찍하네요

벙커 구간

중간 중간 벙커 구간도 있네요.

 

그리고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코스도 긴구간이 2군대(140m 137m) 정도 있어서 마음껏 때릴수 있어서 좋네요.

12번홀 140m구간 표지판

공은 1개만 쓰라고 하는데 만약 공이 엉뚱한대로 날아간다면 어쩔수 없이 한개 더 쳐야 합니다. ㅋㅋ

 

아래 사진은 140m 내리막 코스입니다.

140M 구간

 

140m구간에서는 완전 코스를 벗어나서 왼쪽 창고로 공이 날아가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볼이라고 외치기도 민망할 정도로 파울이 나네요 ㅎ


그래서 하나더 때려봅니다.  이번에는 포물선을 그리며 멋지게 날아가는 공이 보이네요 ㅋ

김천 정월 파3는 총 14홀 이나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인듯 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파3 구장이 9홀이라 파3를 가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여기는 게임이 끝나도

14홀이라서 그런지 아쉬움은 크게 없더군요.

 

자판기

 

그리고 중간쯤에 이렇게 그늘집 처럼 쉬라고 자판기와 화장실도 있답니다.

중간중간 않아서 대기하라고 의자를 갖다 놨는데 배려가 느껴지더군요.


게임시간은 대략 2명이서 게임을 했는데 총 2시간 정도 걸리네요 (9시24분에 들어가서 11시 20분에 끝남)
저희 앞팀이 3명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조금 있었구요. 뒤에서도 바로 따라 붙어서 오더군요. ㅋ
그나마 겨울철이라서 한산한거지 봄 가을에는 사람들이 많이 분비겠더군요.

구미 인근 파3중에는 문성 스포랜드와 김천정월골프클럽이 좋다는 얘기가 많던데 저는 문성 스포랜드는 안가보고
김천된장마을을 처음 이용해보는데도 너무 만족했었고, 다음에도 종종 이용할듯 합니다.
다음번에는 잔디 상태가 아주 좋을때 한번 와봐야 겠어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