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이스 인도어 연습장 주말이용후기

주말에 제이스 인도어 연습장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깁니다.

때는 19년 6월 30일 일요일 아침
전날 과음을 한관계로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갑자기 집사람이 애들 델고 영화를 보러 갔다 오겠다고 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나가네요.  ㅜㅜ
매주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집에 혼자 남겨지니 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랴부랴 스크린골프 멤버들을 수소문 해보는데 다들 바뿌다고 팅기네요 ㅋㅋ 이런 제길~ 오늘은 혼자 놀아야겠네요.

간단히 밥을 챙겨 먹고 제이스 CC연습장으로 향합니다.

제이스 CC는 저와 인연이 있는곳입니다.  바로 2005년 여름 방학때 제가 구두닦이 아르바이트를 한곳이거든요 ㅋㅋ
실제로 제가 구두를 딱지는 않았지만 골프화 징을 갈거나, 구두 먼지를 털고, 구두를 받아오고 내드리는 알바를 꽤 오랫동안 했었죠 ㅋ 알바 그만둘때는 대신 제친구를 소개시켜주고 나가기도 했네요 ㅋㅋ

이런 추억이 있는 곳을 거진 14년 만에 가보네요, 오랜만에 가보니 일하시는 분들도 다 바뀌고 아는 사람이 전혀 없네요 ㅋ
전에 금오공대 인도어는 가봤지만 제이스연습장에 연습하러 오기는 처음이라서 일단 주차를 하고 관리사무실이라고 적힌곳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처음 왔다고 하니,  이용금액 표를 보고 얘기하면 된다고 하네요 ㅋ

<회원 이용 요금표>

 

<일일 이용 요금표>

일단 1시간만 끊어 달라고 하니 정해진 자리를 알려주네요.

보통은 왼속 타석이 구석에 있는데 여기는 중간에 끼여 있네요 ㅋ

맨날 구석에서만 치다 양옆으로 사람이 있는데서 치니 약간 긴장이 되네요 ㅎ

제이스 인도어의 장점은 금오공대보다 연습장이 꽤 길고 크네요. 비거리가 잘나오는 사람은 공을 끝까지 볼수 있겟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았구요.

여기는 퍼팅 연습할수 있는곳이 실제 잔디로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하지만 필드 뛰시는 분들이 워낙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서
이용해보지도 못했네요.

자리를 잡고 타석을 보니 기계 상태가 썩 좋지는 않네요. 인조 잔디도 움푹 페여 있고 ㅋㅋ

제자리만 안좋을수도 있겠지만 기계는 너무 올드한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자판기에 돈넣으면 공을 몇개씩 살수 있어서 천천히 여유있게 연습할수 있었는데,

현재는 시작 타이머가 돌도록 되어 있어 뭔가 여유가 없습니다. 
우선 7번 아이언을 꺼내 폼을 잡고 한번 휘두르니 공이 맞긴 맞았는데 공이 날라가는게 안보이네요.
제 스윙스피드가 그렇게나 빠른가 싶었는데ㅋㅋ  계속 때려보는데 공이 보일때도 있지만 안보일때가 더러 있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그런지 멀리 있는게 잘 안보이나 봅니다 ㅡㅡ
시간이 자꾸 가니 쉴 새없이 기계처럼 스윙을 하게 되네요 ㅋ 
개선사항으로는 시간을 중단하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왜냐면 운동하다보면 화장실가거나 음료수도 한잔하고 딴사람 치는것도 좀 보고 해야하는데, 너무 운동만 빡쎄게 하게 되네요.
암튼 여기는 식당도 있고 커피숍도 있어 오랜 시간을 머물다 갈수 있도록 해놨네요.

저는 스크린에서 90~100사이 타수가 나오는데 이렇게 인도어에서 연습을 해보고 느낀점은 아직은 실내에서 영점을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이 똑바로 가는것보다 휘어서 가는 타수가 더 많이 나오거든요. 사람들이 많아서 휘어서 날아가면 공이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도 없네요 ㅋ
제이스 인도어는 한가한 주말 이른 시간이나 평일에 연습을 다녀야 가성비가 좋을듯 하네요.
암튼 제이스 인도어에서 좋은 경험을 했네요. 
아~ 그리고 이용요금은 금오공대가 더 저렴하니 가성비 따지는 분이라면 금오공대 인도어를 이용하길 추천드려요
금오공대 인도어 연습장 후기 -->https://asus200.tistory.com/106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