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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를 사용한지 2년 정도가 되었는데요.


배터리 성능을 보니 91%가 찍히네요.


2년 이상쓴 폰 치고는 상당히 효율이 좋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이것도 추운날 배터리 용량이 30%이하로 남을 경우,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2년 동안쓴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먼저 A/S센터에서 정품 교체비를 알아보니 7만2천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허걱ㅡㅡ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호환배터리를 알아보는데 뎃지와 노혼 제품이 있네요.
저는 국산KC인증을 받은 뎃지 배터리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또한 대용량 배터리로 하고 싶었지만 부피가 조금 더 커서 기계에 무리가 갈까바
뎃지 표준용량으로 구매했답니다.

 

구매는 2020년 12월 말에 했는데 제조 날짜는 2020년 3월이네요ㅡㅡ 

 


얼마나 재고를 갖고 있다 보내 주는건지 새삥이라도 뭔가 찜찜하네요.

최저가로 검색해서 2만원 주고 산거 같은데 ,,,,, 싼걸로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자 박스를 뜯어보니 구성품은 공구 세트 및 뎃지 배터리
양면 테이프,  마감실리콘이렇게 들어 있네요.

각종 드라이버와 도구들을 제공해주네요.

 

뎃지 배터리는 요렇게 케이스에 들어 있네요.

 

테두리 실링할때쓰는 양면 테이프

 

배터리를 붙힐때 쓰는 양면 테이프 

 


자 이제 ~ 교체 순서 입니다.

 

1 하단 육각 볼트를 2개 풀어 주고 동봉된 뽁뽁이? 를 붙여서 액정을 들어올린다.

 

2 액정이 들어 올려지면 헤라를 이용하여 액정을 돌아가면서 들어 올린다.
   (붙여져 있는 끈끈이를 떼기 위함)

 

3 뚜껑이 열리면 90도 새워 놓고 액정이 넘어가지 않도록 뒤를 받쳐 놓는다.

 

4 배터리 커버에 있는 나사 2개를 열고 배터리 커넥터를 제거한다.

 

5 배터리에 있는 양면테이프를 제거해야 한다.


  양면 테잎은 총 2개가 있는데 천천히 당기면서 빼내야 한다.
 

여기서 하나는 무사히 떼는데 성공했는데 하나가 끊어져 버렸다.

(양면 테잎이 끊어지는걸 방지하는 방법중 밑에 진동모터를 떼내고 작업하면 작업이 수월하답니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를 강제로 들어올려 양면테이프를 땡겨서 빼내야 한다.
배터리가 휘어지면서 뭔가 폭발할꺼 같은 위험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뜯은 이상 마무리를 하려고 배터리를 구겨서라도 들어낸다.

 

정품 배터리 강제로 빼낸 모양

 

6 배터리를 빼고 나면 뒤편 알루미늄 철판이 보인다.

 

7 새배터리에 양면 테이프를 발라야 한다.
  여기서 실수가 나온다.

  양면테이프에 붙혀진 테잎을 떼는데 2개가 서로 붙어 버렷다 ㅜㅜ


 간신히 살려서 붙히려고 해봤으나 요모양이네요.

이거 근처에 파는데도 없고 요거하나 택배 시키기도 그렇고 난감하네요.

 

급히 집에 있는 양면 테잎을 찾아봅니다.

좀 찝찝하긴 하지만 일반 양면 테이프를 2줄로 붙혀 넣었다. 나름 쫀쫀하니 잘 붙네요.

 

8 뎃지 배터리 장착 모습

일반 양면 테잎을 써서 그런지 밑에 공간이 조금 남네요 ㅡㅡ

흔들리지 않고 잘 붙어 있어야 할텐데....

 

9 이제 다시 조립을 하기 위해 폰 테두리에 있는 양면테잎 같은 끈끈이를 붙혀 넣고 뚜껑을 닫는다.

배터리 장착후 데두리 실링 작업

 

10 배터리 교체후 전원을 켜보니 성능이 100%로 표시된다.

 

그래도 하고 나니 뿌뜻하다 ㅋㅋ


-셀프 교체후 뎃지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느낀점-
셀프로 교체하면서 느낀점은 처음해보는거라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만약 다음에 또하게되면 쉽게 할수 있을듯하다.
많이 해본 사람은 5분도 안걸린다고 하는데 저 같은경우 실수가 많아 대략 50분 정도 걸린듯 하네요.
처음에는 괜히 셀프로 했나 돈주고 맏길걸 이런 후회가 들었는데요.  그래도 한번 해보고 나니 쉽네요.

 

무엇보다 궁금하신 사항이 호환배터리의 성능일텐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정품 배터리의 성능이 91%일때 교체한것과 호환용 뎃지배터리 100%짜리와 성능이 비슷하다는겁니다.
크게 사용시간이 늘어난것도 아니구요.  다만 배터리를 바꾸고나니 추울때 30% 정도에서도 꺼지거나 하는 증상은 없네요.
호환용 배터리를 만충하고 난뒤 사용해보면 100%에서는 조금 오래 유지되는듯 한데
99%~ 88%까지는 광탈이더군요.  (인터넷 서핑이나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면 그구간대에는 1분당 1% 정도씩 따는 느낌이였어요.)
정품 배터리는 이렇게 까지 빨리 떨어지지는 않았거든요. 
정품 배터리 대비 배터리용량이 표시되는 정보가 조금 부정확한듯 해요.

 

그래도 정품 91%성능에 비하면 조금더 사용시간이 늘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저는 IOS 14.2 버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성능이 느린폰에 IOS14 버전은 조금 무거운 느낌이네요.
배터리도 13버전때 보다 빨리 다는거 같구요.

제가 만약 배터리를 다시 교체한다면 노혼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해볼꺼 같아요

 

결론을 내자면 아이폰6S를 1년 정도 더 쓰다 바꿀 사람은 호환용배터리로 자가 교체하시고,
더 오래 사용해야하거나 획기적인 배터리 성능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정품 배터리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