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후방카메라 자가 설치 후기

이번에는 아반떼hd에 후방카메라를 직접 설치해보면서 느낀점을 기록해봅니다. 

후방카메라 작업을 지하주차장에서 해서 그런지 사진이 잘 안나와서 건질게 몇장 없네요 ㅜㅜ

후방카메라를 작업하게 된 계기는 구입한지 5년된 네비게이션이 부팅이 한번씩 안되네요..

전원을 껏다 키면 또 실행이 되긴 하는데 번거롭고 환장할 노릇이네요.
보통 네비게이션은 5년 정도가 되면 수명이 다하는듯 하다 전에 산것도 5년이 지나니 부팅 화면에서 넘어 가질 않네요.
네비의 경우 IC칩이나 케패시터가 차량내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부풀어 오르면서 고장이 나는건 알고 있지만
고장난 부분을 찾아서 고칠 능력이 안되니 이럴때 마다 새 제품을 구입한다 ㅋ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거치하여 네비게이션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폰을 거치하고 빼는것도 귀찮아서 가장 저렴한놈으로
검색해본다. 맨날 지니만 쓰다가 한번 바꿔 볼까 싶어 아이나비2d 맵으로 검색해보는데 아이나비의 명성땜인지 모르겠지만 지니맵보다 조금더 비싸다
결국은 마이딘 FX2000 제품이 후방카메라까지 포함하여 13만 5천원에 특가가 뜨길래 바로 구매해버렸다.

 

 

네이버에서 마이딘 fx2000 후방카메라 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제 승용차에 장착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유투브에서 영상을 검색해본다. 

요즘에는 지식 공유가 잘 되 있어 웬만한 자료는 전부 영상으로 공개가 됩니다.

막상 보니 별로 어려울께 없어 보인다.  

리어 가니쉬를 탈거하여 구멍을 뚫는데,  아반떼 hd의 경우 중앙 부분이 손잡이로 움푹 페여 있어 여기에 달면 카메라 각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보통 리어 램프 옆에 많이 달던데 이렇게 되면 카메라 라인선이 한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된다.

고심끝에 트렁크 손잡이 바로 옆에 조그만한 공간에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넣었다.

 

구멍을 뚫을때 카메라에서 나온 볼트보나 약간 더 넓게 뚫어야 하더군요.  이유는 바로 아래 카메라 선이 약간 굷게 되어 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카메라 선을 넣고 카메라쪽을 고정합니다 카메라 고정 너트도 딱 맞게 들어가네요. ㅋ

이제 카메라에 연결할 12v와 GND신호를 따야 하는데 후진할때 전원이 들어가야 함으로 후진등에서 선을 땁니다.

후진등 위치는 트렁크 왼쪽 편에 있네요.

후진등 커넥터 연결되는 부분을 빼고 커넥터에서 5cm정도 아래 위치에 라이터로 지져서 선을 까고 연결합니다.

피복을 벗기는 위치는 손으로 잡은 부분보다 약간 더 아래 위치입니다.

후방카메라 +선은 후진등 회색선에 연결하고 후방카메라 -선은 검정색선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의심이 되면 테스터기로 12V전원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배선을 연결하시길 바래요.
저는 그냥 마이너스면 무조건 검정색이지 생각하고 연결하니 별 문제 없이 잘 되더군요. ㅋㅋ

전원을 연결했으니 일단 키를 ACC에 놓고 후진을 넣어 봅니다.  영상이 잘들어오네요

셀프 다이시 이렇게 한번에 되기 힘든데 ㅋ  아무튼 성공입니다.  설치도 거의 중앙 부분에 깔끔하게 되었네요. ㅎ

 

이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트렁크에서 뒷좌석으로 선을 넣는 부분에 후방카메라 선을 얇고 긴 막대기에 묶어서 넣습니다.
뒷좌석 틈새로 선이 나오면 다 땡겨내서 문짝 고무 몰딩을 다 벗기고 몰딩안으로 선을 타면서 앞좌석까지 옵니다.
그리고는 페달 위쪽의 통로로 선을 빼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여 운전중 선이 흘러내리지 않게 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오디오쪽은 뜯지 못하고 시가잭 있는 부분쯤에서는 선을 돌출하여 위로 올려서 네비에 연결합니다.
그래도 혼자서 해냈다는 결과물에 뿌듯하네요.
영상도 잘나옵니다. 

아직 네비게이션 액정 비닐도 안뜯었네요 ㅋㅋ

그전에 마이딘 i3 plus를 쓰다 Fx2000으로 바꾸니 부팅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아무튼 저렴하게 후방카메라까지 잘 장착하게 되어 가성비 최고입니다.

후방카메라가 없으신 분들은 한번쯤 다이를 통해 셀프로 장착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