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구포성원아파트 경매 입찰기

이번에는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성원아파트 경매건에 입찰하러 다녀왔는데요.

 

작년 12월에 마지막 낙찰을 받고 그동안 자금이 돌지않아 거의 8개월만에 입찰하러 법정을 가네요.

몇주전부터 구미아파트 낙찰가 통계를 보니 100%이상 낙찰되는것도 부지기수라

현 시점에 경매로 아파트는 재미를 못보겠다는걸 느꼈는데요.

 

우선 성원아파트의 입지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8년식으로 지어진지는 꽤 되었으나 옥계동에 있는 대백이나 에덴아파트에 비하면 관리가 정말 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차량 통제를 위해 차량 출입 차단기?  도 동작되고 있더군요.

 

그리고 중개사들이 실거래가 등록을 늦게 올리는건진 모르겠지만 아직 가격대도 괜찮게 보이구요

 

차트를 보면 전세가가 오르고 있어 매매가도 곧 상승할듯 한데요.

얼마나 오를지는 알수 없지만 1년뒤에는 현재 이 가격보고 웃음만 짓겠지요 ㅋㅋ

 

즉 현재는 평균 7천만원에 거래된다고 보면 될듯해요~~

 

 

성원아파트의 장점으로는 공단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며 가격대가 저렴해서 자녀없는분들이 선호할듯 하네요.

단점으로는 공단지대로 인한 공기질과 주변에 학교가 없는것이 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참 오를게 남았구나란 생각이 들어 요거 저렴하게 낙찰받아

인테리어 경험이나 해보자 싶어 입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세대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향을 사야 나중에 팔때도 유리하겠지요

경매 물건또한 남향에 앞동이라 겨울철 일조에도 문제 없을듯 해보였구요.  거래도 쉽게 될듯 보였답니다.

 

법원 가는날 아침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있어 이거 잘하면 거저 먹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ㅋㅋ

사진은 패찰 하고 돌아 오는길이네요. ㅜㅜ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을 뿌리더군요.

또한 김천법원 가는길에 옆차가 물이 고인곳을 지나면서 제차로 물이 다튀는 바람에

순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도 있었는데요.  순간 브레이크를 잡으며 설려고 했답니다 ㅋ

그래서 이거 오늘 같은날 사람 몇명오겠노 싶었는데 ㅋㅋ

 

악천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법정은 시끌벅적했답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네요.

 

법원 가기전날 구미시 아파트 평균 낙찰가와 구포동 평균 낙찰가를 봤는데요.

 

예상낙착가는 4800만원 정도 나오는데 이거는 경매 유로 사이트가 잘못된거 같네요 ㅋㅋ

이 금액에 절대 될리가 없지요 ㅋㅋ

 

저는 신건임에도 불구하고 100%이상을 적었는데요

 

2021년 8월달  구포동 성원아파트는 과연 얼마에 낙찰되었을까요??

두근두근 잠깐 떨렸지만 7천이란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랬답니다 ㅋ

 

신건에 몇명 들어오겠노 했는데 예상외로 14명이나 들어왔네요.

1등은 무려 7천333만원의 122%나 적어냈네요..  우와 엄청놀랐습니다.

 

경매에서도 구미 구축 아파트에 위력에 놀라게 되네요

경매가가 선행 시장이다 보니 실제 매매시장에서는 폭팔적으로 매매가가 올라갈듯 보이는데요.

올 가을 시장 기대 되는데요.  

 

현재는 어차피 3급지도 오르는 시장이라 2등 응찰가는 이해가 가는데

1등 금액은 매매로 사는게 더 낫지 않겠나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경략잔금 대출이 80%까지 되니 더 유리한조건이라 무리하게 높였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적은 입찰가는 맨뒤에 호명이 되더군요.  오랜만에 꼴지를 해보네요 ㅋ

 

제 입찰가 산정 기준은..

등기부등본을 보니 소유자가 오래전부터 들어와 살고 있었고 리모델링이 안됬을꺼란 생각을 했구요.

또한 집주인을 명도 할려면 이사비도 좀 줘야 하기에 그런 비용은 제외하다보니 감정가에 200만원 더적어 냈거든요 ㅋ

근데 결과를 보고나니 어이 없는 입찰가가 되었네요 ㅋ 

하지만 현재 구미 아파트 경매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정말 높게 적지 않는 이상은 낙찰이 어려울듯 보이네요.

또한 한동안 경매에 참여안했더니 감이 떨어졌나 봐요 ㅋ

 

원래는 다음날도 구평 부영아파트에 입찰하러 오기로 했는데 이정도 분위기면 경매로는 낙찰 못받을꺼 같더군요.

그래서 오는길에 은행에 들러 보증금 수표를 다시 계좌로 입금했답니다. 당분간은 수표 쓸일 없을듯 ㅋ

현재 구미 아파트 시장은 경매보다는 매매로 사는게 보고 살수있고 흥정도 가능하니 유리할듯 보입니다.

 

아~ 오랜만에 왔는데 허탈한 심정으로 돌아갑니다 ㅋ

 

나중에 시장이 잠잠해지면 입찰하러 와야겠네요.

 

이상으로 구포성원아파트 낙찰가및 입찰후기에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