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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들과 집근처에서 자전거를 신나게 타다가 목이 말라서 마트에 음료수를 사러 갔는데요.
마트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 500원을 보고 낼름 주웠답니다. ㅋㅋ 

이게 얼마만에 공돈이냐~ ㅋㅋ.

어릴때도 돈을 주은 기억이 많지는 않은데 오랜만에 그 기분을 느껴보네요 ㅋ
500원 주웠다고 신나서 애들보고 마트에서 먹고 싶은거 500짜리로 한번 골라보라고 합니다.
근데 애들이 500원짜리로 뭘사냐고 암것도 못산다고 투덜거립니다.
정말 그런지 애들과 함께 마트안을 돌아다녀보는데 정말 놀라운게 500원짜리로 살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었습니다.
찾다가 보니 생수, 레쓰비 캔커피, 요런것들만 500원으로 살수있고 과자는 아예 살수 있는게 없더군요.
그나마 아이스크림은 할인을 함으로 500원으로 살수 있네요.

이렇게 500원을 갖고 마트에 가도 사고 싶은 과자를 살수는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자중에 제일 저렴한 웨하스도 550원이네요 ㅜㅜ

 

예전 저 어릴적에는 부모님께 매번 100원만 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이유는 동네 점빵에 100원만 갖고 가면 모든 종류의 과자나 아이스 크림을 살수 있었거든요
물론 한개만 살수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100원이면 살수 있는 선택권이 꽤 많았었는데요.
물론 새우깡이나 요런것은 200원정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무려 30년 전이기는 하지만 그때의 100원과 지금의 1000원이 대략 비슷한듯 한데요.
돈의 가치가 무려 10배나 떨어졌네요.  그에반해 물가는 10배나 올랐다고 볼수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제품이 10배가 오른게 아니죠?  적게 오른것도 물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예전에 100원하던게 요즘은 할인 마트에선 300원에도 살수 있으니까요.
짜장면은 800원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4000원~5000원 정도선이죠?
이 2가지 제품의 가격을 보고 알수 있는것은 공장에서 쉽게 찍어 낼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 오름폭이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하지만 30년전보다 가격이 떨어진 제품도 있답니다.
바로 컴퓨터가 그에 해당 되죠 요즘은 100만원도 안줘도 살수 있으니 정말 저렴해졌습니다.

얘기가 딴데로 좀 셌는데요 ㅋ

이렇게 애들과자가 1000원은 줘야 살수 있는게 있다보니 도대체 얼마를 애들용돈으로 줘야하는지 잠깐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때까지 초등 1학년은 하루100원, 2학년 되면 200원, 3학년 되면 300원씩 용돈을 줬는데 ㅋㅋ 
1학년때는 일주일은 모아야 음료수 하나 사먹을수 있었겠네요 ㅋ
그래도 사고 싶은걸 살려면 돈을 아끼는 습관을 들어야 함으로 1년에 100원씩 상승기준은 당분간 변함 없을듯 합니다. ㅋ

하지만 대부분 필요한것은 말을 하면 사주는 편임으로 애들도 크게 용돈에 대한 관심은 없네요.
애들도 요즘 심부름 시키고 500원 줄려고 하면 가지도 않네요 ㅋ 세월이 많이 변했습니다 .

 

결론을 내자면 500원을 주워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까 고민했는데,
결론은 살수 있는것이 많지 않으므로 더 모아아야 사고 싶은걸 살수 있다 입니다. ㅋ
저도 주은돈 500원은 아이 저금통에 넣으라고 줬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어떻게든 돈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곳에 자신의 자산을 잘 넣어놔야할 시기인듯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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