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루프백 장착시 소음및 사용후기

캠핑클럽 루프백 사용후기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아반떼hd로 하계때만 캠핑을 주로 다닐때는 전기장판및 전기시설이 없다 보니 트렁크 용량이 충분했는데
간절기에도 캠핑을 다녀보고자 전기장판및 침낭등 이것저것 캠핑용품을 구매하다보니 차량 트렁크가 부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보조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차곡 차곡 쌓으면 적재가 가능하긴 한데, 그래도 수납공간의 부족함은 지울수가 없다.
때 마침 지인이 루프박스를 달아서 루프백이 필요가 없다고 나에게 주는것이였다.

야호~ 공짜로 얻은것이다. 
주말에 바로 서울에 있는 캠핑장으로 고고~ 약 3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는데, 잘 버텨주는지 시험도 해보고 소음도 직접 들어 보고 싶었다.

장착방법이 제대로 나와 있는 사이트가 없어 구매처 사이트에 나온 사진만 보고 따라 하는 방법으로 장착을했다.
도난 방지를 위해 다이소에서 자물쇠도 하나 샀는데, 자물쇠는 괜히 산것 같다 딱히 고가의 제품을 넣는것도 아니고, 레인커버가 씌워져 있어서 사실
어느누가 열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ㅋㅋ

<루프백 로고 이미지>

 

루프백 사이즈는 : 1100 X 750 X 350이고 용량은 380리터이다 
참고로 아반떼hd 트렁크 용량이 405리터 인걸 감안하면 트렁크가 하나 더 생기는 샘이다.
루프백 적재하중은 40kg미만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제가 루프백에 실제 넣은 물건은 발포매트 200*140 짜리 2개, 침낭1.5kg 4개,  보국전기요 2개 였다, 공간은 더 있었지만 딱히 더 넣을 물건이 없었고,
또한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 차량 지붕이 움푹 들어갈꺼 같아 가볍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짐 위주로 넣었다.
대략 무게로 따지면 15kg이하 인듯 합니다.
실제 캠핑장비를 수납해보니 공간은 아반떼hd 트렁크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루프백이 380리터라고 하지만 눈 대중으로 보면 250리터 정도의 물건이 들어간듯 한다. 최대한 수납한건 아니고 대략 70%정도 수납되었을듯하네요.

루브백 아래쪽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논슬립 패드처럼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지붕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히 고정이 되네요

물건을 어느정도 수납하고 차량에 올린것입니다.

<출발전 장착 사진>

 

제공하는 가방은 캠핑장비중 작은 제품들을 넣어서 들고 다니기에 아주 좋네요.

 

바닥 보강파이프는 승용차에는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고해서 장착하지 않았는데, 이게 없어서 그런지 소음이 꽤 심하다.
루프백 앞쪽이 바람이 타고 들어오면 천이 살짝 들렸다 내려오면서 천장을 때리는 듯한 소음이 납니다.
실제로는 끈이 천장을 때리는 소리 같은데 끊은 다 매듭을 해서 찍찍이 벨크로에 넣었기 때문에 끈에서 소리가 나는것은 아닌듯하네요.
휴게소에서 쉴때마다 루프백 앞쪽이 계속 들려 있어 제품 수납도 빵빵하게 하지 않으면 소음이 난다는것을 추측해봅니다.

 

<루프백 장착하고 1시간 주행후  촬영한 앞모양 사진>

장착된 모양이 이뿌지는 않네요 ㅎ

 

<루프백 장착하고 1시간 주행후  촬영한 옆모양 사진>

레인 커버가 많이 흐트러져 있네요.

휴게소에서 한번씩 줄이 팽팽한지 확인후 느슨하면 땡겨줘야 합니다 ㅋ

 

<고속도로 100km 주행시 소음>

 

100km 주행시 소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심한 편입니다.  물론 제가 장착을 잘못했을수도 있지만 끈을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서 묶었는데도 이러네요.

<고속도로 터널 주행시 소음>

 

오히려 터널 주행시에는 바람에 영향을 덜 받아서인지 그나마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루프백 소음으로 고속도로에서 100km로만 달려야 한다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단점이 였습니다. 
조금 빨리가고 싶어서 속도를 내면 천장을 때리는듯한 소음이 너무 시끄러웠습니다.ㅋ

그리고 루프백 사용시 주의점으로는 장착전 자동차 지붕을 깨끗히 딱고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지붕에 기스가 엄청생길듯 하네요.

루프백은 캠핑장비 수납에 유용하긴 하지만 저같으면 장거리 캠핑시에는 안달고 다닐듯 합니다. 
하지만 가까운곳 위주의 캠핑이라면 레인커버 없이 사용하면 유용하게 쓸수 있을듯 합니다.

레인 커버를 장착하게 되면 수납시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기도 하고 레인커버가 날리는 소리도 나는것 같아서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장착하지 않는게 편리할듯 하네요.
이날은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서 레인커버를 씌웟는데 다행히 하나도 젖지 않았습니다. 레인커버를 안씌워도 기본 방수는 된다고 하는데 한계가 있을듯 하구요.
루프백은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장하는데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장단점이 있음으로 자신의 성향에 잘 맞는지 검토후 구매하였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