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캠핑장 3월 이용후기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캠핑장을 3월 말에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총 3번 정도 이용했구요 처음 개장 시 갔을 때보다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네요.

구미캠핑장 사진

무엇보다 달라진 건 와이파이가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고요.
근데 와이파이 신호가 공간적인 제약이 있는지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끊겨있고 그렇더라고요

매점도 캠핑 장안에 있어서 장을 안 봐오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매점에는 라면을 끓여주는 자판기도 있더군요 ㅋ

그리고 개수대에 전자레인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으며, 개수대와 화장실 출입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네요.사이트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주로 애들이 어리기 때문에 화장실이 근처에 있는 사이트로 예약을 하는 편입니다.

D21과 E14 요렇게 이용해봤는데 장단점이 있네요, D사이트는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차를 바로 옆에 대고 짐을 내리기는 쉬우나 잘 때 사람이 지나가거나 차가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또한 강가 근처라서 바람이 많이 불어 더 춥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E14도 차를 옆에 대고 짐을 내릴 수 있고 주변에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 더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모든 사이트가 그렇듯 사이트 간격이 너무 좁아서 옆에 사이트에서 얘기하는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로 프라이버시에는 취약하네요.
그래도 이용요금이 너무나 저렴한 캠핑장이라서 지인들과 같이 갈 때는 가깝고 편리해서 한 번씩 이용합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체육공원과 인접하고 있어 애들과 축구를 해도 되고, 자전거를 타도 되고, 킥보드를 탈 수도 있는 점이 좋더군요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텐트 치는데 애를 먹었는데 타프 스크린을 가지고 오신 분은 거의 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가시더라고요.

 

여태까지 캠핑을 하면서 한 번도 전기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최초로 전기요를 이용하기 위해 전기를 사용해봤습니다.
보국 전기요 사용후기 참조 ---> https://asus200.tistory.com/92

캠핑사이트마다 전기는 바로 옆에 꽂도록 되어 있어 릴선은 5m 정도만 있어도 충분할 듯합니다.

이렇게 전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구미시민 할인까지 되어 1만 2천 원이면 너무 저렴하고 좋네요.

구미 캠핑장 시설 이용요금

헌데 일반 사이트는 다 좋은데 주차를 지정 주차장에 해야 하기 때문에 짐 내릴 때와 실을 때 번거로움이 있네요.

짐내릴때 저렇게 주차해서 해야하는데 작은차는 잘 지나가지만 큰차는 지나가기 힘든 단점이 있네요

다음번에는 일반 사이트보다 더 넓은 오토캠핑장 사이트로 꼭 한번 이용해 보고 싶네요.

다음은 제가 3월에 캠핑을 하면서 구매했었던 장비들에 대한 포스팅임으로 참고하실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러그 릴선 10m 사용후기 참조 ---> https://asus200.tistory.com/93

저의 텐트는 바로 지프 포레스트 1입니다.

지프 포레스트 사용후기 참조 ---> https://asus200.tistory.com/91

지프 포레스트1 거실형텐트 사용후기

이날 오후에 비도 온다고 해서 루프 플라이까지 쳐놓았는데 마침 비가 오네요. 캠핑장에는 비가 왔지만 금오산에는 눈이 왔네요

눈덮인 금오산

눈이 쌓인 금오산을 보니 경치가 끝내주더군요.

여유가 찾아오니 다른 사이트 들도 한번씩 구경하게 되네요.

가지 각색의 텐트들이 전부 개성이 있네요

다른 캠퍼들의 장비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을 끌고 오는 분들도 있네요

여기는 오후 2시 입장해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철수를 해야 하더군요. 저는 좀 일찍 왔다 좀 늦게 나갔는데 별로 문제 되는 것은 없네요.
제가 캠핑한 날짜는 2019년 3월 23일이었는데 새벽에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너무 춥더군요. 전기장판과 침낭이 있어도 추웠습니다
다음번에는 날 좀 풀리는 시기에 또 한 번 와봐야겠네요.

구미 인근에 계신 분들은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캠핑장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