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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6일에 부산 여행을 다녀와서 가볼만한곳을 소개 해드립니다.
2005년도에 가보고 난뒤에 처음 가는거니 거의 14년만에 부산을 가보네요.
우선 대구 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통행량이 많아서 밝아서 갈수가 없네요.  구미에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네요.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가 굉장히 비싸네요.  구미에서 부산까지 1만 5천원 정도 나온거 같아요~

출발전 해운대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보니 부산가야 밀면이 나와서 거기로 향합니다.
해운대 근처로 오니 차가 많이 밀리네요 ㅋ  맛집 에 도착하니 오후 2시 네요.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입구에 줄을 서서 대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립니다. 

 

앞에 먼저오신분이 40여명 정도 되었는데 약 40분 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물 밀면을 시켜 봅니다. 처음 받자 마자 국물을 마셔보니 뭔가 색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겨자와 식초를 넣어서 먹으란 문구를 보고 밀면에 넣었는데 겨자 맛이 강해서 그런지 처음 먹었는 맛이 안느껴지네요 ㅋ  
밀면이라 그런지 먹는데는 10분도 채 안걸립니다. ㅋ  후다닥 먹고 나옵니다.  40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더군요.
더군다나 맛집으로 알려짐으로써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면을 한꺼번에 삶을텐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먹었을때는 약간 덜 익어서 면이 질긴 느낌이였습니다.
자고로 면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삶아서 주는데가 가장 맛있습니다 ㅋ

밥을 먹고 나서 해운대로 향합니다.  부산에는 신호등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조금가다 서고 조금가다 서고 짜증이 나네요 ㅋ

해운대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이들과 해수욕장으로 걸어 갑니다.  오후 3시 30분 정도 되었는데도 파라솔 호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깐 있다 갈꺼라서 웨스틴 조선 호텔 앞에 그늘지는곳으로 향합니다 ㅋㅋ 
그앞에서 애들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히고 물놀이를 시키고 저와 와이프는 모래에 않아서 물에는 안들어 갑니다. ㅋㅋ

파도가 워낙 치길래 둘째가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있네요.  제가 손을 잡고 같이 놀아줄려고 하는데 큰 파도가 와서 덥치는 바람에 바지가 다 젖었네요.

에이 모르겠다 싶어 바다에 뛰어 들어갑니다.  역시 해수욕은 즐겨야 재맛이네요. 
막상 물에 들어가 보니 해운대에 장점이 느껴지네요.  바로 수온이 그렇게 차갑지가 않네요.  시원하면서 큰파도가 밀려오니 뭔가 재미있습니다.
파도가 올때는 다리가 땅에서 붕 떳다가 닿이고 하네요 ㅋㅋ 스릴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인파가 엄청나네요.

 

애들과 신나게 놀고나서 샤워는 화장실 근처에 있는 코인 샤워기를 이용합니다.

그리고는 이기대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기대 공원에서 보니 해운대가 더 멋지게 보이네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부산 어린이 대공원에 가봤습니다.
부산 날씨가 왜이리 더운지 팔과 목이 따갑네요. 바로 선크림을 바릅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왔는데 노인분들과 어르신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완전 살림욕장 같네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시원합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옹기종기 모여 않아 식사를 하시거나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쭈욱 올라가다 보니 댐 같이 생긴 호수가 나옵니다. 

 

부산 어린이 대공원은 완전 중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중국 느낌이 많이 있네요.
댐에 올라 갔다가 공원까지는 안가고 내려옵니다. 댐까지 가는데도 15분 정도 걸리네요. ㅋㅋ 

댐 근처에는 아래와 같이 이정표가 붙어 있네요


내려 오는 길에 나무에 매미가 있었는데 딸아이가 맨 손으로 잡아 버리네요 ㅋ

 

 

매미는 조금 만지다가 다시 놓아 줍니다.
여기는 물 흐르는 소리도 있고 매미 소리도 엄청 나네요.
부산에서 어린이 대공원은 한번쯤은 가볼만한곳 같아요~ 여름에도 시원하게 울창한 산속을 누빌수 있어서 이런곳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다음 코스는 국제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사진 찍은게 없네요. 시장안에서 어느집에 들어가서 떡볶이랑 만두,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만두가 얼마나 허접한지 안에 당면만 있고 정말 싸보이는 그런 만두입니다.  잔치국수도 면이 퍼져 있고 김치국물 맛만 나네요.  

제가 들어간 집은 아무튼 별로 였습니다.  국제시장은 영화로 나와서 기대가 컸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큰 시장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국제시장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고 바로 태종대로 향합니다. 

태종대에 도착하니 유람선과 다누비 열차를 탈수 있는데  저희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 전망대 한번 보고 내려왔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열차 타는데도 2번의 열차를 보내고 나서야 탈수 있네요 참고로 배차 간격은 7분 정도로 얼마 안걸립니다.
태종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네요.


계속 멍때리고 보게 됩니다.


구미로 올라올때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니 통행료도 싸고 대구를 안거쳐 가서 막히지도 않고 좋네요.
14년만에 가본 부산은 정말이지 많이 바뀌어 있네요. 
해운대 엘시티와 아이파크 등의 아파트는 정말 너무 고급집니다.  구미에서만 살다 그런 고급아파트를 보니 우와 정말 넘사벽이더군요. ㅋㅋ 부산에는 돈많은 사람이 정말 많은듯 하네요.
아무튼 14년 동안 부산이 정말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부산에 가본지 오래된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1박2일 부산 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