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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아이오닉 전기차 주행 후기

최강_람보 2019. 1. 10. 14:41

제주도 여행 갔을시 2박3일 렌트해서 타본 아이오닉 전기차량의 후기를 남깁니다.

제주도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 렌트비용도 저렴할뿐 아니라 도로 구간이 짧다 보니 전기차로 다녀도 무리가 없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니 렌트카라 그런지 기스가 군데군데 있네요.

 

실내에 가죽느낌이나 버튼들의 배치는 굉장히 세련되었으며, 운전석 공간도 꽤 넓었습니다.

 

차를 받고 시동을 키니 진동이 전혀 없습니다. 완전 신세계네요. ㅋㅋ 주행중에도 진동이 없으니 굉장히 조용합니다.

그리고 190km 운행이 가능하다고 남은 거리를 표시해주네요.

트렁크도 해치백 방식이라 꽤 넓네요.  제차가 아반떼hd인데 아이오닉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입니다. 

 

최대의 장점은 초반 발진 가속이 엄청나네요. 신호등에 걸리면 무조건 엑셀 꾹밝고 있으면 1등으로 튀어 나갑니다. 

그리고 회생제동 시스템이 0, 1 2, 3단계가 걸리는데 구지 브레이크 안밝아도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을 강하게 걸면 제동이 걸리므로 제어컨트롤이 굉장히 재미있네요.

또한 회생제동을 0단계로 해놓으면 엑셀에서 밝은 떼도 속도가 줄지 않고 가속도의 힘으로 쭈욱~ 나갑니다. 이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기어 방식이 버튼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불편하겠다 싶었는데 이게 굉장히 편하더군요.

 

2박 3일 동안 190km면 충전 한번 안해도 충분히 타겠다 싶었는데, 2일차에 90km정도 남았는데 불안해서 안되겠더라고요.

주변 충전소를 찾아보니 우리가 둘러보기로 한 천지연폭포에 충전소가 있어서 그쪽으로 갑니다.

처음에 전기 충전을 처음 해보니 케이블도 2개가 있고 헷갈리더군요.

커넥터 꼽는것도 좀 무거운 느낌이 있네요. 한번에 잘안들어갑니다 ㅋ

 

입구에서 충전기를 꽃아 놓고 천지연 폭포를 둘러보고 나와보니 충전이 다되있어서 정확한 충전시간을 모르겠지만 대략 30분이 채 안걸리는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30분 정도 충전하고 190km정도면 괜찮은 듯 합니다. 하지만 내륙에서 사용하기에는 190km의 주행거리는 조금 짧은듯 합니다. 적어도 300km 정도는 되어야 한번에 원하는 거리를 충전없이 갈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오닉 전기차 본넷 사진>

아이오닉 차량의 본넷을 열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는 않네요 ㅎ
 

내연기관만 타다 전기차인 아이오닉을 3일 정도 타봤지만 굉장히 마음에 드는 차량이였고, 다음 차로는 아이오닉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전기차의 신세계를 겪어보고 싶으신분들은 꼭한번 렌트해서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은 기름값이 싸서 휘발유차 타기에도 부담이 없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환경적인 측면이 굉장히 중요시 될것이기 때문에 점차 전기차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