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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관련

송하루 오토캠핑장 2박을 다녀와서

by 최강_람보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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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철에는 송하루오토캠핌장을 다녀왔는데요,  

휴가철인데 궂이 가까운곳에 가냐고 와이프에게 물으니 다른 가족과 같이 가기로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도 평이 워낙 좋았던 곳이라 한번쯤은 가보고 싶던곳이였네요.

송하루에서 2박을 하면서 느낀점과 좋았던점 아쉬웠던점을 기록해볼까 합니다.

 

우선 구미에서 가까워서 금방 도착해서 좋네요.

 

송하루 캠핑장은 옥성 산골짜기에 있는데 캠핑장이 계속 언덕을 올라가야 하네요.

 

입구에서는 바리케이트가 있는데 전화하고 나서 들어가야 하나바요.

저는 앞차가 들어 가길래 그냥 문열린김에 따라 들어갔더니 주인장께서는 저희 사이트에 찾아 오셨더군요.

하시는 말이 발열체크도 하고 입구에서 안내를 받고 들어가야 하는데 막무가내로 들어오면

관리가 안된다고 한마디 하시네요. 

더운날씨에 약간 화난거 처럼 말씀 하셔서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 무척 당연한걸 얘기하는거라 군소리 없이

온가족이 관리소에 내려가 발열체크를 하고 체크인을 했답니다.

 

제가 이용한곳은 C사이트인데요.  여기 자리 사이즈가 약간 애매하더군요.

 

타프와 돔텐트를 전망(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이어서 치기에는 애매하네요.

 

그래서 그냥 타프와 텐트를 따로 쳐놓고 주차를 사이트 옆에다가 했답니다.

저의 가벼운 돔텐트와 타프입니다.  여기서는 아반떼로 캠핑오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군요 ㅋㅋ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타프가 워낙 크다 보니 주차를 길가에 대놓더군요.

 

요렇게 주차를 해놓으면 돌하나는 바퀴에 받쳐줘야 겠더군요.

 

도착해서 텐트를 칠때는 오후2시 폭염에 햇빛이 너무 강해서 짜증도 나고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텐트를 다치고 나니 비가 와서 시원해 보이는데 여기의 단점이 나무그늘 하나 없다는게 이렇게 더울줄 몰랏네요.

폭염에는 타프 아래 그늘에 있어도 쩌 죽는줄 알았답니다. 

타프도 제일 싼거라서 요즘 블랙 타프에 비하면 복사열은 엄청 들어오더군요.

 

이날 집사람과 아들녀석은 더위를 먹었는지 어지럽다고 하네요.  빨리 옷을 갈아 입고 물에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유아용 풀장 같아서 깊지도 않고 어른이 뭐 재밋겠나 싶었는데 너무 더운 나머지 물에서만 계속 놀았답니다.

물도 그렇게 차갑지 않아 오랫동안 놀수 있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더군요.

 

 

무엇보다 워터 슬라이드가 정말 짜릿하고 재밌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도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이날은 소나기가 한번씩 왔는데 얼마나 더웠으면 비를 맞으면서도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답니다.

비오는날 물놀이를 하니 더 재밌더군요. ㅋ

 

여기 주인장께서는 물놀이 시설이나 여러 시설들의 상태를 계속 지켜보면서 관리하시더군요.

역시나 애착이 남다른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갑자기 비가 거세지더니 천둥이 치면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길래 텐트로 철수를 합니다.

 

송하루 오토캠핑장의 시설로는 주변에 계곡을 끼고 있기는 한데 물이 흙탕물이 되어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산속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그런지 밤에는 시원하더군요.

 

하지만 여름철 폭염때는 정말 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더웠답니다.  이래서 나무 그늘있는 캠핑장을 찾는구나 싶더군요.

 

 

노란색 컨테이너는 개수대구요 문 옆에는 탈수기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방방도 있구요.

 

관리실과 매점은 빨간 컨테이너로 되어 있구요.

대부분 캠핑장에 있는 매점이 비싸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여긴 저도 이용해보지 않아 비싼지 싼지는 모르겠네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검은색 컨테이너인데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청결하고 깨끗하더군요.  허나 샤워실에는 에어컨이 계속 켜져 있다보니 물놀이후 샤워하러 갈때는 춥기까지 하더군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인데요 휴지도 나름 두툼하고 좋은거 갖다놨더군요 ㅋㅋ 감동입니다.

보통 저렴이 갖다 놓으면 쓰다가 찌져지기 일쑤인데 ㅋ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B사이트 입니다. 

B사이트는 관리실과 화장실이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한곳입니다.

 

위로 갈수록 C, D,E 사이트가 있는데 전망은 좋겠지만 편의시설 이용하기에는 멀어지는 단점이 있답니다.

 

제가 이용한 C사이트의 전망인데 나름 봐줄만 하더군요. 

뻥 뚤려서 산으로 둘려 쌓여 있네요.  

 

여기는 10시만 되면 매너타임이라서 불을 다꺼야하고 조용해야 한다고 해서 첫쨋날은 다른가족과 같이 못놀았는데요.

근데 첫쨋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순찰이 없었기에 둘쨋날에 다른 가족과 함께 소주를 한잔 기울이고 노는데 주인장께서

11시쯤 순찰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얘기 나오기도 전에 바로 정리하겠다고 하고 누워잤답니다 ㅋㅋ.

이렇게 관리가 잘되다 보니 가족단위로 많이들 가시는것 같더군요.

 

먹고 놀자판 캠핑장을 이용해보신분들은 이런곳에 가면 조용히 잠을 청할수 있을꺼에요 

 

아무튼 2박3일도 후딱가버렸지만 물놀이장이 워낙 잘되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면서 갈생각을 안하네요.

마지막날 텐트 걷는 와중에도 물놀이하러 갔다는 ㅋㅋ

 

송하루 오토캠핑장은 여름철 폭염시즌만 피한다면 아주 괜찮은 캠핑장인거 같네요

이상으로 송하루 오토캠핑장 시설및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캠핑장을 또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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