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에는 문경에 있는 히든벨리 오토캠핑장을 다녀와서 느낀점과 후기를 공유해볼께요~~

 

원래는 아들 친구네집 식구들이랑 같이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저희가족만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구미에서 거리는 꽤 되지만 자동차 도로가 잘되어 있다보니 1시간 20분 정도 하니 도착하네요.

 

일단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나무 그늘이 많은게 예술인데요.

진입로 사진

울창한 나무들이 많이 있어 한여름에 와도 그나마 시원하게 텐트를 칠수 있을듯 해요~

 

캠핑장 사이트 옆으로 계곡을 끼고 있다 보니 계곡 뷰가 가능한데요 

 

한쪽은 진입로고 반대편은 계곡이 있어 동선 차체가 많지 않아 조용하게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는 사생활보호에 아주 좋더군요.

 

저는 B1사이트를 예약했는데 전기 릴선이 10m밖에 되지 않아 길이에 맞춰서 간신히 돔텐트에 넣었네요.

릴선은 되도록이면 15m정도는 있어야 넉넉할듯 해요~

 

<C존 사이트>

중간에 있는 나무를 기점으로 2개 사이트로 나뉘는거 같아요~~

 

<D존 사이트>

개인적으로 D존 사이트가 그늘도 확실히 많고 바로옆에 계곡도 제일 잘(물이 많음) 되어 있네요.

 

히든벨리 캠핑장은 계곡을 보는것 자체가 예술이더군요. 

투명하고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어 물흐르는 소리를 듣는것만해도 좋더군요

계곡 깊이는 대략적으로 무릎정도 밖에 안오는데요. 어린애들이 놀기에 좋을듯 하구요.

계곡물이라고 그렇게 차갑지는 않더군요. 그냥 시원한 느낌이에요~

 

캠핑장 위쪽으로는 잔디사이트도 있는데 저희 갔을때는 아무도 이용하지 않더군요.

 

데크사이트도 마찬가지로 이용하는 분은 없었구요

 

캠핑장 위쪽 사이트 사용자를 위한 개수대와 화장실이 따로 있구요.

다행히 캠핑장내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잡혀서 좋더군요,  주말 드라마도 휴대폰으로 해결 ㅋㅋ

 

잔디사이트 옆으로는 숨은 명소와도 같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요

여기서 사진찍으니 예술이더군요.

 

바로 이렇게요 ㅋㅋ

마치 옛날 풍경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릴적 돌담있는 시절의 느낌 ㅋ

 

이렇게 보니 완전 느낌있지 않나요?  푸르스름한 숲을 보니 눈이 평온해지네요.

이끼 자체도 예술이지만 물이 정말 깨끗하고 투명하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불멍도 하구요 ㅋㅋ~

아들녀석이 후레쉬에 눈뽕을 당했는지 무척 당황해 하네요ㅋ

 

 

이틀날은 하루종일 비가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들과 카드 놀이만 했답니다 ㅋ

공주는 뭘해도 귀엽네요.  9살이지만 제눈에는 아직도 아기같네요~~

 

문경 히든벨리 캠핑장은 2박 3일 동안 이용하다 보니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캠핑장이네요.

간단히 장단점을 나열하자면....

 

문경히든벨리 캠핑장의 장점

1) 화장실및 개수대 시설이 깨끗하다

2) 사이트 바로옆에 계곡이 흐르고 있고 나무그늘이 많아 시원하다.

3) 캠핑사이트 존(A ,B,C 존 등) 마다 2~3팀 밖에 사용하지 않아

   사생활보호에 좋고 가존단위 캠핑및 지인 캠핑에 아주 최적임

 4)개인적으로 화장실이 가까워서 좋았음(전에 옥성 송하루 캠핑장은 화장실가기 너무 귀찮았음)

 

문경히든벨리 캠핑장의 단점

1) 사이트내 편의시실및 이용거리가 없다(방방장, 물놀이시설등)

2) 캠핑장 밖으로 산책을 못한다(코로나로 인해 동네 어른신들이 외부인 싫어함)

3) 계곡이 넓고 깊지 않아 발만 담그는 정도의 물놀이

4) 파쇄석이 아니라 자갈을 깔아놔서 큰 자갈일 경우 매트가 튀어나옴(자충매트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

 

문경 히든벨리 오토캠핑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계곡이 깊지는 않아 조금 아쉽지만 가족단위로 조용하게 힐링 하고 싶은 중년이상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아직 젊은사람?? ㅋㅋ 이라서 물놀이 할수 있게 계곡이 좀 깊은곳으로 가고 싶더군요,

 

2박이나 있었는데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마치 선착장에 묶어둔(정박한) 배와 같은 느낌이었음. ㅋ

 

이상으로 문경히든벨리 오토캠핑장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