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2주공 경매 입찰후기

이번에는 황상2주공 경매 물건에 입찰 참여하면서 분석한 내용및 경쟁률등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저는 이번 입찰이 무려 7번째 인데요.
5번째 도전에서 첫 낙찰을 받았기 때문에 수익이 된다는걸 알고나니

점점 더 많이 낙찰을 받고 싶어지는데요.
이번에는 입찰에 참여할 물건이 3개나 있어 정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회사에 미리 연차를 내고 입찰일 3일전 다시 한번 경매 사이트를 보는데
이런 웬걸~ 대급미납으로 재경매에 올라왔던 물건 2개가 모두 사라져 있는게 아닌가?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낙찰자는 대금을 미납해도 경매 개시 3일전까지

대금납부를 하면 정상적으로 소유자가 될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건 몰랐는데 이런 제도가 있으니 잔급납부일까지 급하게 자금 마련을 안해도 될듯하네요

 

이렇게 되니 보증금 수표 3개 발행할려고 돈까지 마련해놨는데 1개밖에 입찰을 못하게 됬네요.
그중 입찰할 물건 1개는 공실의 우려로 그다지 힘주어 쓸 생각도 없었는데 ㅜㅜ

 

황상주공은 권리 분석상은 문제 될께 없어 보였구요.

 

다만 전기계량기가 철거 되어 있더군요.

한전에 전화하니 전기료는 9만원정도 밀려있고 보통 1년동안 전기를 하나도 안쓰면 철거를 한다고 하네요.

 

우편물도 많이 밀려 있네요.

사람이 안살꺼 같다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관리사무소에도 전화해보니 전입세대는 없다고 나오네요.
한가지 걸리는게 현관문 앞에 경매 개시를 알리는 스티커가 떨어져있네요.

이건 분명히 전주인이 와서 떼었다는것인데 근처에 살면서 한번씩 들릴것이란 것을 예측해볼수 있었답니다.
분명 빈집인데 강제 개문했을때 집안에 짐이 있다면 난감한상황이고요
짐이 있을경우에는 인도명령을 통해 강제집행을 해야겠지요~

 

제가 황상2주공을 좋게 본이유는 바로 대지지분이 16평이나 되어
재건축 가능성이 있어 새아파트로 변신이 될 아파트란것이지요~
바로 새아파트 입주권을 미리 싸게 매수할수 있는것이 장점인데요.

재건축이 얼마나 걸릴지는 신이 아닌 이상 알수 없지만,
황상 1주공은 아마 이번 상승장에 재건축을 시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했답니다.

 

1주공이 바람이 불면 2주공도 탄력을 받을수 있겠더군요.
약 5년 정도 바라보고 재건축 바람이 불면 빠져나오자는 전략이였답니다.

더 오래 기다리면 수익도 크겠지만 저는 눈앞에 보이는 확실한 수익은

취하는 편이라 오래 들고 있지는 못한답니다 ㅋ

경매 물건 위치상 1층이였고, 해가 잘들지 않는 위치여서 임대 놓기는 어려워 보였답니다.

 

임대를 싸게 놓는 전략과 그냥 관리비 5만원씩내고 방치하자는 전략 2가지를

모두 염두해두고 입찰을 하기로 했답니다.

감정가는 3700인데요 이는 거래사례 비교법을 통해 이전에 1층이 거래된 가격을 참고 했더군요.
지금은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더군요.

저의 입찰가는 3001만원으로 입찰표를 미리 작성해서 입찰에 참여를 합니다.
전날 아무꿈도 안꾸고 잤네요. 이런날은 보통 헛탕을 치더군요.ㅋㅋ

보통 입찰 참여시 10시까지 시간 맞춰 갔는데 이번에는 조금 여유를 부려 10시 30분에 도착했답니다.

김천법원의 입찰마감 시간은 11시 20 분 까지랍니다 

고수들은 입찰마감 20~30분전에 와서 입찰표 제출하고 기다린답니다.

저도 점점 여유를 부리다 보면 점점 늦게 도착하지 싶네요.  
아직은 초짜인지라 법정 분위기나 사람들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조금은 일찍 가는 편이랍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는 분들이 더러 있네요.

같이 경매수업들은 분도 몇명있고 예전 회사 부장님도 계시고 ㅋㅋ

다음번엔 모자쓰고 가야 할듯 ㅋㅋ

이날은 같이 경매 수업들은 분하고 경쟁을 하게 되었네요.
얼마썻냐고 자꾸 묻길래 벌써 얘기하면 재미없지 않냐고 나중에 발표될때 보자고 그랬지요 ㅋ

자 결과는 어째 되었을까요??

총 12명이 입찰하여 김천법원에서 제일 먼저 개찰을 진행하였는데요.

 

1등은 3377만 2천원을 쓰신분이 되었네요.

저는 6등을 하였구요. ㅋㅋ

저와 같이 수업을 들은 경쟁자는 4등을 했네요. 

제가 더 낮은 등수인데도 밥은 제가 사게 되었네요 ㅋ

대신 커피를 얻어 묵었답니다.

이렇게 하루 연차내고 여유롭게 사람들과 얘기 나누면서 경매 정보를 주고 받으니 정말 좋더군요.
다음번에는 낙찰기를 들려드려야 할텐데 언제가 될지 ㅋㅋ

이상으로 황상2주공 입찰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