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울진에 있는 왕피천 모래언덕캠핑장을 휴가때 다녀왔는데요.
제가 이때까지 캠핑을 다녀보면서 5만원짜리 캠핑장을 방문한건 처음인데요 ㅋ
아마 성수기라서 조금더 높게 받는거겠지요?
전날 폭우로 인해 물놀이를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주인장께서는 아침일찍 문자로 계곡물 상태와 전날 물놀이 사진을 보내주시네요.
센스 만점입니다.
왕피천모래언덕캠핑장 가는 길은 산속에 있다 보니 큰도로에서 3km정도를 산길로 갔는데요.
도로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보니 그렇게 험하지는 않았지만 길이 좁은 관계로
중간중간 마주오는 차가 있다면 기다렸다가 양보하고 지나가야 한답니다.
방문하니 주인장께서 안내를 해주러 나오시더군요.
개수대, 화장실 위치, 물놀이시 주의점 등을 설명해주시네요.
여기는 펜션과 캠핑장 사이트가 혼합되어 운영이 되었는데요.
캠핑장 사이트가 많지는 않아 조용하게 캠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듯 하네요.
제가 간 사이트는 4번이였는데 소나무 그늘이 없는 자리였지만 화장실도 가깝고 계곡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답니다.
계곡의 절경을 감상하시죠~
사진으로는 계곡의 절경을 다 담을수 없어서 동영상으로나마 짤막하게 감상하실께요~
제가 간날은 비가 많이 온 관계로 계곡물이 엄청 불었더라구요
사이트 4번 자리에서 계곡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늘이 중요한 사람들 1, 2, 3번 자리가 소나무가 울창해서 시원하게 있을수 있지만
소나무가 사이트 중간 중간 있음으로 공간에서는 약간의 손해를 보겠더군요.
1, 2, 3 사이트(소나무그늘 자리)
서둘러 타프를 치고 텐트를 쳤는데요. 다치고 나니 비가 내리네요 ㅋ
다행히 텐트 설치중에는 비가안와서 다행이네요.
서둘러 점심을 먹고 계곡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여기는 계곡 물놀이가 메인인 관계로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게 비치 해놓았답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살이 너무 거세다 보니 저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공포를 느꼈는데요 ㅋㅋ
그래서 계곡 갓쪽으로 물살이 세지 않은곳에서 놀았는데요.
젊은 남성들은 계곡을 가로질러서 수영도 하고 물살에 둥둥 떠내려오면서 재밌게 놀더라구요.
저는 아직 수영이 미숙한 관계로 안전하게 놀았답니다.
계곡물 치고는 물도 그렇게 차갑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오래 있으면 입술이 파래질 정도는 되더군요. ㅋ
집사람이 제 입술보고 빨리 나오라고 하더군요 ㅋ
물놀이를 하는 도중 비가 오는관계로 일단 텐트사이트로 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비가오는 날에는 부추전에 막걸리가 최고지요. 막걸리 한잔~ 합니다 ㅋㅋ
저는 이제 쉴요령으로 부추전에 막걸리를 먹는데 애들이 물놀이가 더 하고 싶다고 해서
비가 그치고 또한번 계곡에서 놀다 왔답니다.
저녁때가 되어 화롯대에 고기를 꾸어 먹는데 개구리도 여러마리 나와서 뛰어다니네요.
딸래미가 잠자리채로 개구리를 잡아서 보여주네요 ㅋ
또한 밤에는 어두워서 계곡 전경이 전혀 안보인답니다 ㅋㅋ
낮에만 봐야하는걸로 ㅋ
그래도 산에서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않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주변분들도 다들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라 1박 동안 조용하게 힐링할수 있었답니다.
저는 캠핑장까지 진입로가 별로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계곡을 끼고 있는 캠핑장으로써는 아주 으뜸이였답니다.
왕피천 모래언덕 캠핑장은 계곡의 전경을 즐기면서 힐링 캠핑을 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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