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드론 사용후기 및 불량사례

미니드론 사용후기 및 불량사례에 대해 얘기해봅니다.

며칠전 아들 녀석이 자꾸 드론을 갖고 싶다고 쪼르길래 사준다고 약속을 합니다 ㅋ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드론을 찾다 보니 미니드론이 많이 검색되더라고요
그중 가격이나 상품평이 괜찮으 제품으로 구매 한것이 FINECO FX-2 모델입니다.
네이버 최저가 검색하니 2만원 정도면 살수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택배가 무척 기다려지지네요.ㅎ

다음날 택배를 받자 마자 상자를 개봉하고 리모컨에 배터리를 끼웁니다.

<드론 구성품>

 

자~ 비행을 하기위해 거실에 미니드론을 놓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사용설명서를 잘 안보죠 ㅋㅋ 

안본다기보다는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ㅋ  중국제품이라 그런가봐요
바로 실습에 들어갑니다 ㅋ

리모컨에 레버가 어떤 동작을 하는지 서서히 테스트 해봅니다.

 

왼쪽 레버는 이륙과 착률 할때 쓰이는것 같고 오른쪽 레버는 직진 후진 좌우 이동 할때 쓰는거더라고요.

처음에 이륙을 위해 레버를 서서히 올리는데 프로펠러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놈이 뭐이리 소리가 쎄나 싶어서요, 바람또한 굉장하네요 ㅋ

프로펠러에 혹시나 사람신체에 닿으면 아플꺼 같아요

그래서 프로펠러에 닿지 말라고 옆으로 가이드를 해놓은거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미니 드론을 조종해보고 느낀점은 2만원치고는 굉장히 정밀하게 잘만들었네 였습니다.

다만 좌우 조정할때 영점조정이 안된것처럼 원하는데로 안가는 느낌은 약간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너무 맘에 들어 한번 날려보고 바로 구매 결정해버립니다. 

근데 헉~ 너무 급한 결정이였네요.. 문제는 바로 충전이 안됩니다.  휴대폰 충전기에도 해봐도 안되고, PC에 해봐도 안되네요.
usb충전을 하면 충전잭 위에 빨간색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안들어 옵니다 ㅜㅜ. 

판매자에게 전화를 해서 usb충전 케이블이 고장인거 같다고 하면서, 케이블만 바꿔주면 될꺼 같다고 했는데..
판매자는 간단한 몇가지 사항을 체크하더니 교환을 해주겠다고 전부다 택배로 보내달랍니다.  ㅡㅡ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택배로 보냅니다.

그 이튼날 새로운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그 전날 통화에서 판매자께서 제품을 뜯어서 기본적인 검사를 다하고 보낸다고 서로 약속 함)

그래도 혹시나 해서 충전부터 되는지 확인을 하니 문제 없이 충전이 되네요.  야호~~

근데 이번에는 한번 날리고 나서 바닥에 살짝 떨어졌는데 프로펠러 한쪽이 안도는겁니다. ㅡㅡ  이렇게 약할줄이야
안도는 프로펠러쪽에 모터를 살짝 만져주면 또 돌고, 되었다 안됬다 완전 짜증이 나더군요.

 

<문제의 프로펠러 영상>

 

그리고 프로펠러도 헐거워서 그런지 한번 날리고 나면 자꾸 빠지는 현상이 있더라고요
처음 택배 받은놈은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는데...프로펠러 빠지는 문제도 없고 튼튼했었거든요.
이번에 온건 본체 상태가 엉망이네요.
여기서 실망을 하고 결국은 판매자에게 반품 요청을 합니다.
두번이나 불량을 겪고 나니 이제 드론을 날리고 싶은 욕구가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이틀간 약 30분 정도 미니 드론을 사용한 총평을 하자면 가격이 워낙 싸서 한번쯤은
구매 욕구가 당기는 제품임이 확실합니다. 다만 상태가 좋은 놈으로 걸려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다 입니다.ㅋ

여기까지 미니 드론에 대한 총평을 마치며, 다음번엔 좀더 가격대가 높더라도 튼튼한놈을 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 그리고 무선리모콘 주파수가 2.4GHZ인가 그렇던데  이게 사용하면서 와이파이 신호와 간섭이 생기더라고요  리모컨만 켰다 하면 와이파이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리모콘>

 

미니 드론 날릴때는 공유가와 주파수가 같은 대역을 쓰면 와이파이가 먹통이 된다는걸 염두해두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