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잡이용 구더기가 파리로 변신

이번에는 빙어잡이용 구더기가 파리로 변신하는 장면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워서 포스팅 해봅니다 ㅋ

지금 식사중이거나 뭐를 먹고 계시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ㅋ

지난번 아이들과 빙어 낚시를 갔다가 남은 구더기를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 먹이로 줄려고 갖고 왔었거든요

정말 추운날씨에 낚시를가서 구더기가 살아 있을까 싶었는데 집에오니 다행히 아직 살아서 움직이더군요.

앵무새에게 구더기 한마리 꺼내서 줬더니 잘 먹을줄 알았는데 먹지를 않더군요. ㅋ

순간 지렁이를 줘야지 먹나?? ㅋㅋ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뉴코어 앵무새는 구더기를 먹지 않는다는게 결론입니다.

구더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혹시나 다음주에 빙어낚시를 한번 더 갈수도 있으니
버리지 않고 새장 옆에 놔뒀었는데요

참고로 저희 집은 햇빛이 워낙 잘들어서 겨울철에도 굉장히 따뜻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2주 정도가 지나고 난뒤 집사람이 청소를 하다가 구더기 통을 보더니 경악을 하더군요.

고함을 치면서 ~~ 이게 머냐고~~ 
나는 집사람이 하도 호들갑 떨길래 뭔가 해서 나와 보니 

우와~~ 너무 신기한 현상을 보고 말았답니다.

파리 여러 마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네요ㅋ
집사람은 파리가 너무 징그럽다고 빨리 갖다 버리라고 하네요. ㅋㅋ

색상도 일반 파리가 아니라 화려한 초록빛 파리에요ㅋㅋ 

겨울철에도 파리가 이렇게 살수 있구나란걸 알게 되었고요.

이추운 겨울날 밖에서 파리를 날려보내주면 어떻게 될지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파리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밖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 ㅋㅋ

 

바글 바글한 파리 징그럽지요 ㅎㅎ

 

 

처음엔 꿈쩍도 않하더니 발로 한번 차주니 다 날라가 버리더군요. 

이렇게 구더기를 파리로 변신시켜 방생??  해주었답니다 ㅋ

저처럼 호기심 많은 분들은 빙어잡이용 구더기를 따뜻한곳에 잘 놔두면

 저처럼 파리로 변하는 과정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애들도 신기해 하구요 ㅋㅋ 
아무튼 관찰?? 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인거 같아요~

어디가서 겨울에 파리를 구경할수 있겠습니까 ㅋ

이상으로 빙어용 구더기가 파리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쓴 글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