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후쿠오카 3박4일 자유여행 1편

by 최강_람보 2019. 10. 8.
반응형

    
10년만에 후쿠오카를 다녀와서 후기를 남깁니다. 

10년전에는 패키지로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갔었는데 그때 당시 인당 50만원 정도 준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는 자유여행일정으로 장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저녁 비행기라 3박4일이지만 실제는 하루정도가 빠진거 같은 느낌이네요.

첫날은 후쿠오카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 택시를 잡아 타고 숙소 키를 받으러 갑니다.
일본은 특이하게 숙소에서 체크인을 하는게 아니고 체크인하는 장소가 따로 있더군요 체크인 장소에 가서 간단한 안내와
비밀번호를 듣고 난뒤 숙소로가야 합니다.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대략 800미터 정도 되는데 구글맵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니 헤메기도 하고 20분정도 걸렷네요.
숙소에 짐을 놓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숙소를 좀 외진곳에 잡아서 그런지 식당이 없습니다. 

근처 술집에 가서 고기랑 밥을 시켜 먹었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고기도 맛있고 두부찌개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즐기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니 외국에 온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ㅋㅋ
숙소는 아파트 처럼되어 있었고 더블침대 2개가 있어 조금 좁긴하지만 숙박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일본 주택가의 풍경입니다.

 

2일차에는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도시락과 라멘으로 아침 끼니를 때우고 렌트카를 대여하러 갑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일어를 잘하는것도 아닌데 대리점 직원의 말은 반정도만 알아듣고 나머진 몰라도 다시 묻기 민망하여 고개를 끄덕입니다 ㅋㅋ
우여곡절끝에 렌트를 했네요.  마쯔다 데미오로 선택을 했는데 동급인 니싼 노트가 왔네요.  머리가 아플정도로 신차냄세가 풀풀 납니다.
이제 드뎌 일본에서 운전을 시작 해봅니다.
처음에는 깜빡이랑 와이퍼랑 방향이 반대로 있어 약간 혼동이 있었고, 좌회전, 우회전할때 약간의 신경만 써주면 되는데
일본의 신호체계가 약간 어려웠다.  빨간불인데도 화살표방향이 표시되면 그대로 진행이 가능한게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검색이 익숙치 않았다. 일본어를 모르니 영어로 검색해야 하는데 막상 검색안되는게 꽤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오호리 공원을 찾아가서 둘러봅니다.  오호리공원에서 자라와 오리 물고기등을 보니 여유가 느껴집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이렇게 큰 잉어들이 많이 있어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네요.


그리고 근처 횟집에서 초밥과 회 덮밥을 먹습니다. 

 

여기는 오래된 식당인지 할머니가 써빙을 하네요.  물을 마시고 나면 계속 리필을 해주고 물수건을 쓰고 나면 또 새것을 갖다주고 엄청 고급스런 식당이네요.  


오후에는 나카미치 해변으로 가는데 돌고래쇼를 보지 않아서 그냥 주변 구경만 해보고 나옵니다. 

나카미치 해변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진찍기 아주 좋네요.


그다음 고속도로를 타고 유후인으로 이동합니다.  저녁늦게 도착하여 유후인 근처 다리 있는곳에 무료 주차를 하고 역쪽으로 걸어갑니다.

 

니싼의 노트는 차가 작아서 주차하기 편하네요.


상가나 음식점이 즐비해있는데 식당이 대부분 6시~6시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저녁을 드실분이라면 조금 서두르셔야 합니다.
저희는 금상고로케 2호점에서 고로케를 하나 사먹었는데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후 돈까스 집으로 이동하여 돈까스를 먹었네요.
저녁을 먹고 료칸으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합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여기는 숙소에서 바로 키를 줍니다 ㅋㅋ
옛날 일본 전통 가옥이며 나무로 지어졌고 낡은 느낌이 많이 나네요. 

후쿠오카에서 잘때는 엄청 더웠는데 여기는 산 밑에 숙소가 있어서 그런지 잘때 엄청 추웠습니다.
잘때 쪼그리고 자서 그런서 다음날 어깨가 엄청 뭉쳤고 목도 아프네요 ㅋ  그래도 온천이 있어 장모님이 굉장히 좋아 하시더군요.
 

일정을 간추리면...

1일차 
        후쿠오카 저녁 7시 도착
        숙소 이동 후 휴식

2일차 
        렌트카 대여
        오호리 공원
        우미노 나카미치 해변   
        유후인으로 이동
        금상 고로케(맛집)
        료칸 숙박

 

글이 길어질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편에 3~4일차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