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1박을 하고나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원래는 구미캠핑장을 가야 했으나 예약이 쉽지 않은 관계로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처음으로 이용해봤네요.
비수기 주말이라 1만5천원을 주고 예약 했어요 칠곡 주민이 아닌관계로 할인은 안되네요 ㅋ
캠핑장은 칠곡보 근처에 있어 구미에서 금방 갈수 있습니다.
도착하니 입구에 관리소가 있고 체크인을 해야 바리케이트를 열어주고 입차를 할수 있네요.
이건 좀 단점인듯 하네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관리소가서 체크인을 하는게 아니라 직원 한명이 입구 관리소에서
일일이 체크하고, 바리케이트를 열어주고 하다보니 정신이 없을듯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입차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또한 쓰레기 봉투도 무료로 주는게 아니고 50리터 짜리를 천원주고 사야 하네요.
도착하자 마자 텐트를 칩니다.
텐트도 좀 큰거를 치면 바로 옆사이트와 바짝 붙게 됩니다 ㅋㅋ
D사이트 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 중간에 정자도 저렇게 설치되어 있네요.
애들 놀이시설이 없는관계로 킥보드를 갖고 갔는데 길이 울퉁불퉁해서 어린애들이 킥보드 타기는 위험하더군요.
킥보드는 칠곡보쪽으로 갈때 도로에서만 잠깐 타봤네요. 다음번엔 굳이 킥보드는 안챙겨 갈듯 합니다.
이날은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라 낮에는 좀 더웠지만 오후 4시가 되니 해가 가리면서 급속도로 추워지네요. 파카를 갖고오길 잘했네요 ㅋ
이날 캠핑시 전기장판 2개와 캐리보우 자충매트 2.5cm 짜리 두개를 사들고 같는데 확실히 잘때 따뜻하고 편안했습니다.
자충매트도 5cm짜리를 살까 하다가 2.5cm짜리를 삿는데 부피도 적고 공기도 금방 넣을수 있어 아주 편리하네요.
쿠션이 좀 필요한분들은 5cm짜리가 좋을듯 하지만 미니멀 캠핑을 추구하시면 2.5cm짜리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전기를 쓰기위해서는 최소 10m~20m 릴선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용한 D사이트는 D17번에 배전반이 있고 그 옆에는 D12쪽에 또하나 있더군요.
저는 릴선에 10m라서 D16으로 예약했답니다. D사이트의 경우 보통 배전반 하나에 대략 5~6사이트 정도가 나눠쓴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KTX기찻길이 있어 낮에는 기차가 자주 지나가는데 밤에는 안다니는건지? 아님 제가 술을먹고 자서 못들은건지 모르겠지만 조용했습니다 ㅋ
구미 캠핑장에서 술마시고 떠드는 옆사이트를 만나서 소음에 시달리셨다면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D사이트 끝쪽으로 오시면 조용하게 힐링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래 사진은 해가 가리는 오후5시쯤 찍은 사진입니다.
밤이 되면 칠곡보란 글씨 색상이 계속 바뀌더군요.
구미캠핑장보다 규모도 작다 보니 한적한 작은 마을 같은 느낌입니다 ㅋ
칠곡보오토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난뒤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장점
1. D사이트의 경우 텐트쳐놓고 강뷰를 볼수 있다.
2. 주차해놓고 차 옆에 바로 텐트를 칠수 있다. (구미 캠핑장 일반사이트의 경우 주차장에 차를 대놔야 하는 점과 비교시 매우 편리함)
3. 잔디위에 텐트를 칠수 있어 자연친화적이다. (대신 벌레가 많음)
4. 수용인원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규모가 작아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았음. (D사이트 이용시)
칠곡보오토캠핑장의 단점
1. KTX 기차소리가 꽤 시끄럽다.
2. 놀이 시설이 부족하다 (현재 놀이터를 공사하고 있는데 공사가 완료되면 괜찮을 듯)
3. 비싼편이다(칠곡구민이 아니면 50프로 DC가 안된다
4. 화장실이 멀다. (D사이트 근처에 있느 화장실은 페쇄되어 있어 멀리 있는 화장실 이용해야함)
또한 멀리 있는 화장실이 도로 길을 건너가서 이용해야 하는데 간혹 차들이 쌩쌩 달리는 경우가 있어 위험함
5. D사이트를 이용해서 그런지 바로 옆사이트와 바짝 붙게 되어 약간 불편함.
적다 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네요. 다음에 다시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다만 놀이터 공사가 완료 된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듯 합니다.
<공사중인 놀이터 사진>
애들이 미끄럼틀을 좋아하므로 공사가 끝나면 한번쯤 놀다가기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가족들과의 캠핑이라 재미있게 쉬다가 왔네요.
그럼 다음번 캠핑을 기다리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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