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마켓을 활용한 부동산 임대
이번에는 지역 중고거래로 많이 알려진 당근 마켓을 활용한 부동산 임대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그동안 당근 마켓을 통해 원룸에 임차인을 2건이나 계약했었거든요.
지난번 계약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구요
가계약금 5만원에 세입자를 들이다.
이번에는 원룸에 5만원만 받고 세입자를 들이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포스팅합니다. 처음 원룸을 매입하고는 어느 기간까지는 관리하는 부동산에서 신경을 써줘서 공실을 채워나갈수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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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5만원에 들인 세입자는 어땟냐구요??
아주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제때 돈이 들어오지도 않고 항상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찾아가서 문도 두드리고 나가달라고 까지 얘기할 정도 였으니깐요.
3달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번에는 얘기안했는데도 제 날짜에 월세를 보내왔네요.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닌듯 해요~
최근 들어 구미 원룸에도 저렴한 방을 찾는 사람이 많은지 부동산에서도 연락이 많이 오더군요.
하지만 1층이라서 그런지 보고 가서는 다들 연락이 없더군요.
이번에 당근에서 또 한번 연락이 와서 1층인데 구조가 별로 안좋다라고 까지 얘기드렸는데요.
계약될거란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순조롭게 계약까지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이야~ 이거 당근마켓 유용한데?? 이렇게 하면 나는 부동산 수수료 안줘도 되고 일석이조네요.
대신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한달치 정도 더 빼줬답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중개인들이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는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세입자가 급하게 들어 온다고 해서 도배와 장판도 새로 해주기로
얘기했기에 몇군대 견적을 내보았는데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은 이번달은 스케쥴이 꽉찻다고 얘기하시며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다른곳에 의뢰하라고 하시네요 ㅜㅜ
다음달까지 200곳이나 작업이 대기되어 있다고 하네요.
도배도 잘되는집만 바뿐것 같더라구요.
급하게 원룸 전문 업체에 도배와 장판을 의뢰했는데 다행히 견적가가 착하네요.
다음주에 작업 다되고 나면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서 이것저것 수리를 좀했답니다.
백수라도 이런일이 있을때는 바뿌네요.
블라인드는 전동 드릴만 있으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저는 설명서 따위는 보지 않습니다 ㅋ
전 아라크네 블라인드를 주로 이용하구요. 가격까지 저렴해서 가성비가 아주 좋답니다.
아쉽게도 설치후 사진 찍은건 없네요.
그리고 인터폰이 작동이 안되어 다른 공실방에 있는 인터폰을 떼다가 교체 해봅니다.
수화기가 문제인줄 알고 교체했더니 이상은 없고 초인종 누르는쪽에서 고장이더군요.
2가닥 선이 녹색과 노란색에 있는데 꽃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초인종 품번은 Jio-100 이더군요. 초인종 누르는 부분만 따로 팔지는 않고 수화기와 세트로 파네요. 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시인데 체리색 몰딩이 맘에 안들어 흰색시트지를 구입하여 작업했는데요.
시트지는 정말 어렵더군요. 사진이 전체 모습이라 그렇치 정말 엉망이더군요.
또한 유리창에 있는 실리콘도 흰색으로 바꿔야 하는데 거기까진 작업을 안했답니다.
이런건 전문가 불러서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모든지 직접해봐야 직정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하나하나 해보기는 하지만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네요.
갑자기 셀프인테리어로 얘기가 흘러갔는데요
그건 쓸얘기가 많이 없어서 그랬답니다 ㅋ
아무튼 부동산 거래도 당근마켓을 활용하여 광고해보시면 효과가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여태까지 4번 연락와서 2번 계약했으니 50%의 거래 성공률이랍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에서 계약시에는 부동산 수수료가 없다보니 제대로 된 사람을 가려 받아야 하는데
보증금이 없는 세입자는 웬만하면 받지 마시길 바래요.
저처럼 저런 사람걸려서 스트레스 받으면 임대사업이고 뭐고 하기 싫어진답니다. ㅋ
이상으로 당근마켓에서 세입자 구한썰과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