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구매한 더뉴그랜저ig
평소에 더뉴그랜저ig가 디자인이 맘에 들어 중고로 사려고 엔카나 차차차 등에 눈팅을 엄청했었는데요
더뉴그렌저IG 는 2.5는 엔진오일감소 이슈가 있어 3.0 LPI로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요
이 LPI모델이 가격이 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또한 개인이 산 매물은 거의 없고 있더라고 3000만원 정도는 줘야 키로수가 좋은 매물을 살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LPI는 렌트와 택시매물이 많아서 좀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마땅한 매물을 못찾다가 어느날 문뜩 생각을 고쳐먹고 2.5 휘발유면 유지비는 좀 적게 들테고 오일감소야 자주 걸아주거나 점검하면 괜찮을듯 해서 2.5 스마트스트림 엔진도 고려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트는 당근이라는 개인간 중고 거래 사이트였구요
2020년식 6월 6만 키로 짜리가 2400에 당근에 올라와있더군요.
헤이딜러에도 팔려고 견적요청을 3번정도 올렸던거 같구요 사고 이력은 전혀 없었답니다,
더뉴그렌저IG2.5가 2400이면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는데 아니나 다를까 채팅수가 엄청 많았답니다.
차 외관 상태가 깨끗해보여 일단 한번 보러 간다고 얘기했구요
구미에서 가까운 경산에 차가 있었는데 때마침 저도 경산에 딸아이 체험활동이 있어 겸사겸사 볼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차주가 시간이 안되는지 저녁7시30분 쯤에나 시간된다고 아니면 내일 다시 오라고 하길래 저녁에 차를 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차는 지하주차장에 있어 불빛이 있어 자세히는 못보지만 대략적으로 깨끗하단 느낌은 들었구요
다만 신차출시후 타이어를 한번도 안갈았는지 앞타이어만 맨들맨들하게 다 딿앗더라고요
새차를 안해놔서 먼지가 엄청 많았지만 딱으면 깨끗해질듯 해보였고 검정색이라 기스가 중간중간 있는데 그거는 어느정도 감안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엔진 상태가 궁금해서 차주에게 시운전을 부탁했고 옆에서 차량 핸들떨림이나 소음은 없는지 체크를 할수 있었답니다. 차량 상태가 좋은거 같아 마지막으로 보닛을 열고 부품을 이것저것 체크해보는데 교체한 이력이 전혀 없더군요. 그리고 오일캡을 열고 보는데 깨끗해 보여서 쿨거래 할테니 가격절충좀 해달라고 얘기했죠
그러니 2300에 해주겠다고 해서 흔쾌히 거래하겠다고 하고 계약금조로 10만원 쏴주고 차주에 보험가입하고 차를 이전해가기로 했답니다.
연차를 쓰고 차를 가지러 경산으로 가서 이전을 해왔는데요.
당근에서 개인거래시 아쉬웠던점은 차가 더러운데 새차를 전혀 안한 상태로 인계해줬다는점과 차량 설명서랑 삼각대가 어디갔는지 없는점에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이전등록을 하고 시승을 해보는데 기존에 1.6수동을 타다가 오토를 타면 잘 안나갈줄 알았는데 차가 엄청 부드럽게 잘나가네요.
그건 바로 전차주가 레이싱을 했는지 최고속도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블루링크에 가입해서 운행기록을 보니 엄청 밝고 다녔네요
블루링크로 차량을 얼마나 타고 다녔는지 운행 패턴은 어떤지 잘알수 있었답니다.
전차주가 차를 잘 길들여놔서 그런지 처음 받았을때는 차가 엄청 잘나가더군요.
일단 우선 타이어가 오래 되어 교체를 위해 검색을 해보는데요
더뉴그렌저IG는 프리미엄 초이스 등급이라 17인치가 끼워져 있었고
요등급에서는 마제스티9라는 금호타이어가 상품평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터넷에 조회해보니11만 5천원 정도 하네요
빠른 교체를 위해 근처 타이어가게에 문의를 하니 마제스티9는 17만원정도
하고 재고가 없다고 TA51을 추천해주네요
그래서 TA51로 2짝 갈았고 25만원을 줫답니다.
다음번엔 마제스티 9를 인터넷으로 사서 장착점에 가서 다는게 훨씬 저렴한거 같아 그렇게 해보려고요
그다음으로는 손새차를 맞기러 갔답니다. 실내실외 하니 준대형을 6만원을 달라고하네요
새차하고 나오니 상태가 깔끔해졋네요.
다만 이등급에서는 17인치가 조금 작아보이기는 하지만 연비와 승차감을 위해서는 이게 저한테는 최선인거 같더라구요
새차후에 보니 만족도가 더 올라가네요. 다만 운전석 앞유리 앞에 엔진본넷부분이 살짝 페인트 까진 부분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여기가 페인트 까짐이 있을수 있지 하면서 잘 안보이는곳이니 붓페인트를 바르기로 합니다.
블랙박스도 좋은걸로 2채널로 달려 있네요 썬팅도 전면과 후면 모두 되어 있었구요.
다만 블랙박스가 주차녹화가 설정되어 있어 배터리 상태가 안좋은지 아침에 시동이 한번에 안걸리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여러곳에 문의하니 배터리를 교체해야한다고 하는데 주차시녹화를 안하도록 설정하니 그다음 부터 일발 시동이 걸리더군요. 그냥 상시주차녹화는 안쓰는걸로 해야겠어요 ㅋㅋ
일단 전차가 아반떼HD수동이라 출력이나 펀카에 매력은 있었는데요 차를 바꾸고 나니 좀 심심하네요. 운전할때 잠이 와요
근데 차가 넓고 휠베이스가 길어서 정말 편안하답니다. 그리고 승차감도 부드럽고 방지턱 넘을때도 부드럽게 지나가네요
근데 회전반경이 좀더 커지고 주차할때 조금더 신경써야한다는게 단점이네요.
출퇴근 시간도 아반떼로 하는것보다 5분정도 더걸리게 되네요 아반떼일때는 기름값 안아끼고 막 밝고 다녔는데
그렌저는 그렇게 타면 안될거 같아 차분히 몰고 있답니다 ㅋㅋ 그렇게 타니 국도와 고속도로 60대40비율로 타니 연비도 트립에는 14로 표시가 되네요.
더뉴그렌져IG의 단점으로는 제차가 프리미엄등급이라 아날라고 계기판인데 속도계 바늘이 핸들에 가려서 잘 안보인답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이고요
또하나 들자면 기름통이 커서 아반떼는 보통 6만원 정도 넣으면 가득 찼는데 그랜저는 9만원까지 들어가네요.
55리터를 채우고 나니 주행가능 거리가 700으로 표시가 되네요. 이렇게 연비위주로 차량을 운전을 하니 제 운전패턴이 학습이 되서 그런지 차가 밝아도 좀 안나간다는 느낌도 드네요. 가끔씩은 좀 밝아줘야 겠어요
그렇다고 스포츠모드로 운행하면 알피엠을 너무 높게 써서 잘나가기는 하는데 기름값 걱정이 되서 아직은 천천히 타려고요 수동에서 오토로 오니 RPM을 내가 제어하지 못한다는게 운전에서 가장 큰 흥미와 재미를 잃었네요 ㅜㅜ
더뉴그랜저 IG를 고려하시는분들은 쏘고 다니실꺼면 다른차를 하시고요 편안하게 타시려면 가성비의 2.5추천드립니다.
더뉴그랜저IG는 그냥 가족용차로 편안하게 타야 할꺼 같아요. 이상으로 더뉴그랜져IG를 당근에서 구매후 이런저런 느낌과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