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 생태 체험관을 다녀와서 여행 후기를 적어 봅니다.
지난 토요일 장마로 인해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친구와의 약속으로
인해 예천에 있는 동양최대 규모라고 하는 곤충생태 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는날은 왠지 멀리 가고 싶지 않은데, 친구의 제안을 두번 거절할수 가 없네요 ㅡㅡ
구미에서 예천생태 박물관까지는 국도로 93km정도 이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도착하니 12시 쯤 표를 끊고 실내로 들어가봅니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아이 2천원하네요
주변에는 식당 한곳과 매점이 있습니다. (야외가 잘되어 있어 도시락을 싸서 오면 좋을 듯 합니다)
비가오는 날이라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네요.
우선 실내 부터 구경을 합니다.
3층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례로 구경을 하는데, 어항안에 곤충들이 죽어 있는게 더러 보입니다.
제눈에만 보이는건지 관리하는 사람들이 신경을 안쓰는건지 ㅡㅡ
그렇지만 곤충 여러 마리로 그림을 그리듯이 예술행위를 한것은 정말 감탄 스러웠습니다.
실내 놀이터도 있네요
실내를 다보지 못하고 점심을 먹으러 다녀옵니다.
오후에 비가 오지 않아 우선 야외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완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물놀이 할수 있는곳도 있고, 군데 군데 동굴도 있고 식물원도 있습니다.
규모가 크다 보니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근데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봄에 선선할때 와야 시원하게 산책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비가와서 그런지 산에 열기가 식으면서 연기가 나는것처럼 보이니 운치도 있고 멋지더군요
막상 와보니 경치도 좋고 볼것도 많아서,
매번 똑같은곳에 실증을 느끼시거나 갈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께는 한번쯤 가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공유 드립니다.
그리고 현지인에게 전해들었는데 예천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순대국밥 맛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오는길에 들리기 위해 네비로 검색을 해보는데.... 이런 젠장
예천내에 있는곳인데도 생태 체험관에서도 무려 40km 가 남았다고 네비에 표시가 되네요, 뜨 헉~
예천이 이렇게 큰줄이야 ~
그래도 내려가는 길과 많이 벗어나지 않기에 가보기로 합니다.
막상 도착하니 날씨 탓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줄서서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요기서는 순대 국밥과 오징어 불고기를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시켜봅니다.
오징어 불고기는 석쇠로 초불 구이를 해서 나오는듯 약간 탄 부분도 있긴 하지만 매콤하니 맛이 있네요.
매운데도 자꾸 먹고 싶은 그런맛, 순대 국밥은 돼지 내장? 을 엄청 많이 주네요.
전 이런거 많이 안줘도 되는데 ㅡㅡ
아무튼 집사람도 2가지 메뉴 모두 맛있다고 또 먹고 싶다고 하네요.
구미에서 예천까지 거리는 좀 멀지만 맛집 탐방과 곤충 체험, 산책 이 3가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싶은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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